[아이티데일리] 샌디스크는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차량용 SD 및 ‘SD XT’ 카드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SD XT’카드는 SD카드보다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제품군이다.

샌디스크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차량용 카드들은 AEC-Q100(차량용 집적회로 부문 요구사항) 인증을 받았던 지난 1세대에서 최신 스마트 기능이 적용된 2세대 제품군”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량용 SD 및 XT SD카드에 적용되는 스마트 기능에는 ▲전력 차단 시 보호 ▲메모리 상태 체크 ▲OEM 커스터마이제이션 ▲내비게이션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OEM 제조사들이 데이터 집약도가 높은 자동차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보다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데드 사지(Oded Sagee) 샌디스크 커넥티드 솔루션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최신 샌디스크 오토모티브 및 샌디스크 인더스트리얼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은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 용도로 최적화됐으며, 높은 신뢰성과 성능, 스마트 기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산업용 등급의 카드들은 공장용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컴퓨터, 유틸리티, 의료기기, 로봇, POS 솔루션, 대규모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한편, 가트너는 발표한 커넥티드카에 대한 2020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5년 대비 9배 성장 ▲차량 80%가 데이터 통신 기술 장비 ▲커넥티드 카의 30%가 기능 수준의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탑재 ▲커넥티드 차량 서브시스템 출하 건수 10억 건 상회 등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