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모바일 제품 대거 발표, '연결성' 강조


▲ HP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HP 2007 모빌리티 서밋’을 개최, 산타로사 노트북 제품군 및 스마트폰 ‘아이팩512보이스메신저’ 등을 발표했다.





HP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Making Connec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HP 2007 모빌리티 서밋’을 개최, 산타로사 노트북 제품군 및 스마트폰 ‘아이팩512보이스메신저’ 등을 발표했다.
이동 중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가는 시점에서, 자사 모빌리티 제품의 데이터 접속·송·수신 기능을 보강해 ‘연결성’을 높였다는 것이 HP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노트북 신제품들은 20.1인치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HDX시리즈(코드명 드래곤)’, 비즈니스용 태블릿 PC ‘HP컴팩2710p’ 외 총 13종이다. 신제품들은 인텔의 새 노트북 플랫폼인 ‘산타로사’를 탑재했다. 이날 인텔의 션 말로니 마케팅 영업 부사장은 “이 플랫폼은 무선랜의 속도가 기존 플랫폼 ‘나파리프레시’보다 5배 빨라졌으며, 노트북 장애 발생 시 물리적 네트워크 연결 없이 원격 치유가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드래곤을 비롯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은 그래픽 및 오디오 성능을 높이고, 용량 확장성을 개선하는 등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했으며, 2710p를 비롯한 비즈니스용 노트북 7종은 외근이 잦은 직장인의 용도에 맞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비즈니스 노트북 중 6종은 모바일 광대역 접속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이팩512보이스메신저는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이메일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으로 이메일 답장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익숙한 아웃룩 버전으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HP는 아이팩 512 보이스 메신저를 “비즈니스인들이 매일 놓치는 수건의 이메일 및 전화로 인한 사업 손실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HP는 또한 이날 “향후 다수의 네트워크망을 한 기기에 통합해 제공하고, 과금도 통합적으로 계산되는 IP텔레포니를 제품에 적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HP는 GPS가 지원되는 PDA 등의 헨드헬드 기기에 UCC지리정보를 다운받고 이동하면서 수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엠스케이프’를 발표했다. 엠스케이프를 설치하면 이동 중 지리 정보 수신과 동시에 콘텐츠 제작자가 삽입해 놓은 음악 및 게임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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