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시장에 자사의 DVR 제품인 포스워치 PRO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선 미국 조달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이 정한 자격 기준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포스데이타가 최근 미연방정부 조달 등록자격인 GSA 스케줄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국내 DVR 제품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자사의 브랜드로 미 연방 정부 조달 등록자격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조달청은 조달제품 등록을 위한 자격요건으로 미국시장에서 상업용으로 이미 판매되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시장경쟁력이 입증된 제품으로 한정하고 있어 포스데이타의 ‘GSA 스케줄’ 획득은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자격획득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백악관을 비롯한 미 연방정부 외 주정부 기관에 별도의 조달 등록을 할 필요 없이 자사의 DVR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미국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VR은 9.11테러 이후 미국의 공항, 항만 및 국경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포스데이타는 뉴욕 크리스티경매장, 메디슨 스퀘어가든 등과 같은 미국의 주요 건물에 제품을 이미 공급하고 있어 기존 상업용 위주로 수출되던 것을 공공시장으로 확대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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