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주파수 조정용 ESS사업에 필요, 효율성 높고 비용도 저렴

▲나창용 한산씨엔에스 대표

[컴퓨터월드] 최근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관련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주파수 조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산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전력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6,25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가 주목 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공해 시험운전을 마친 서안성 변전소와 신용인변전소가 준공식과 함께 드디어 운영에 들어갔다. 관계자의 얘기들을 종합하면 이 시설들은 새로운 건축물에 설치한 것이 아니고 대부분 컨테이너에 주요 시설들을 실장 한 것이다.

아마도 변전소의 여유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이렇게 컨테이너에 주요 시설들을 실장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냉방 솔루션이다.

왜냐하면 컨테이너 내부 자체의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장비에서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장비를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구성과 효율성이 겸비된 냉방 솔루션을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컨테이너 전용 냉방기를 접해보지 못한 경우 일반 가정용 혹은 사무용 냉방기를 현장에 맞게 변형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냉방기는 설계 자체가 사람과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맞도록 설계를 한 것이라 발열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컨테이너 공간에는 애초부터 적합한 냉방기가 아니다.


 

컨테이너에 산업설비를 실장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컨테이너 시설에 적합한 냉방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계속해서 신제품이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서 간략하게 소개하는 제품도 이미 표준화와 상용화가 이루어진 제품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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