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콘텐츠 관리 전문업체인 한국스텔런트(대표 송기정)가 BPM 솔루션인 ‘스텔런트 이미징(Imaging)/BPM을 출시하고 BPM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지난 1월 이미징 전문업체인 옵티카(Optika)를 인수한 후 발표하는 첫 통합제품이다. 따라서 스텔런트 이미징/BPM은 이미징 서버를 통한 스캔 이미지의 저장, 변환, 전송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특징이 있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국스텔런트는 기존 공공 중심의 영업을 금융 및 제조 분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 회계연도(2004.4.1~2005.3.31)에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 가량을 BPM 매출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품 출시 및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방한한 데이비드 메이시 본사 마케팅 부사장은 “스텔런트 BPM은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과 규제 준수를 위한 자동 할당 및 자동 아카이빙 등의 컴플라이언스 관리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EMC의 센트라(Centera)나 넷앱의 스냅락(SnapLock) 등의 지원 및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텔런트 이미징/BPM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미징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한국스텔런트 송기정 사장은 “이미징이 기존 기업 콘텐츠 관리와 BPM을 상호 밀접하게 연결해 주는 핵심 고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며 “금융의 경우 이미지나 스캐닝이 업무의 핵심인 분야도 존재해 이미징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기존 BPM이 정보나 문서를 프로세스와 연계하는 라우팅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한국스텔런트는 프로세스마다 필요한 증거나 자료를 사진/비디오/오디오 등으로 제공하는 이미징 서버의 기능을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편 스텔런트는 아직 닷넷 기반으로 되어 있는 옵티카 솔루션과 J2EE로 되어있는 스텔런트 솔루션이 완전 통합된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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