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기반 강화한다”

한국SW산업협회는 최근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포스데이타 유병창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11대 회장에 취임한 유병창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SW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신임 유회장은 UPI, POSAM 등 포스코 해외법인장과 포스코 전무를 거쳐 지난 2005년부터 포스데이타의 사장을 맡고 있다.
유 회장은 "SW는 타 산업과의 연관 관계가 깊어 항공·자동차·국방 등의 분야에서도 SW의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지만, 산업의 기반이 아직까지 약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 협회차원에서 이같은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회원사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하고 SW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발굴과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개선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을 맡게 된 소감과 포부는?
올 들어 창립 19년째를 맞고 있는 한국SW산업협회는 그 동안 SW산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지만, 'SW 제값 주고받기', '대중소기업간 상생', 'SW 고급인력 양성'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이 남아 있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의견수렴을 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SW산업의 위상에 맞게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앞으로 협회 운영 계획은?
SW산업협회는 95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는 만큼 회원사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여 상생과 공정경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무국 기능을 활성화하여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 분야는?
SW산업은 IT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타 산업과의 연관 관계도 깊어 이미 항공·자동차·국방을 비롯한 제조분야에서도 SW의 비중이 많게는 8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협회는 SW 고급 인력양성과 SW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 업계가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SW해외진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회의 전략 및 사업이 있다면?
협회차원에서 현재 SW해외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SW해외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 해외진출에 필요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거점을 활용하여 현지 전문가를 섭외하거나 업무 공조를 돕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CCA),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부터 수행해온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및 시장개척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업계의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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