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낮은 비용으로 더욱 높은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라" 최근 기업들이 안고 있는 화두이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는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뚜렷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의 구축 방안과 업체별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소개한다. <편집자>

1부 기고
■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가는길
■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비용'과 '서비스 품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부 업체별 데이터 센터 솔루션
■한국IBM ■한국후지쯔 ■한국HP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한국유니시스 ■시만텍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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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데이터 센터로 가는 길
데이터 센터 복잡성의 해소로 IT 자원/운영 최적화, 표준화와 통합적인 관리 필요

오늘날 기업은 공공 업무, 사업상 거래, 개인적 의사결정 등의 제반 활동에서 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즉, 기업에게 정보는 곧 '화폐'이며, 데이터 센터는 이 '화폐'를 모아놓은 비즈니스의 토대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기업은 공공 업무, 사업상 거래, 개인적 의사결정 등의 제반 활동에서 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즉, 기업에게 정보는 곧 '화폐'이며, 데이터 센터는 이 '화폐'를 모아놓은 비즈니스의 토대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처럼 급속히 변화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이 토대가 높은 기민성, 유연성, TCO 절감 등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이러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는 각기 다른 업체의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인프라스트럭처의 복잡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은 IT가 기존과 똑같은 수준의 비용과 인력으로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을 증가시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IT 전문가들에게 데이터 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은 반드시 풀어야 할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IT 예산의 70 퍼센트를 기존 환경을 단순히 유지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내용이 아니다. 실제 시만텍의 조사에 의하면, IT 관리자들은 데이터 센터 관련 문제 중 비용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이렇듯 프로젝트,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투자에 대한 한정된 비용을 가지고, IT 부서들은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체의 효율성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IT 관리자들은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서비스 레벨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부문에 더 많은 자원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복잡성의 해결-비즈니스 효율성 극대화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은 반드시 기업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실제 CIO 매거진의 '향후 1년간의 30가지 전략'이라는 조사에서, 81퍼센트의 CIO들이 '전반적인 데이터 센터 복잡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답했다. 또한 두 번째 과제로는 72퍼센트의 응답자들이 꼽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세 번째는 43 퍼센트의 CIO들이 응답한 '비용 절감'이 차지했다.
데이터 센터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하여 시스템이 통합적으로 제어되고 관리되면 IT 관리자는 문제를 쉽게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으며,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도 용이해진다.
더 나아가 장애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사용률, 응답시간, 효율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장애가 일어나면 문제를 파악하고 정상화 하는데 자원과 비용을 소모했다면, 장애 사후 관리가 아닌 예방 작업이 주가 되어 시간 소모적인 장애 처리 작업과 비즈니스가 마비되는 복구 작업, 중복 투자와 같은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을 해소하는 작업은 단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놓고 보면, 데이터 센터 복잡성의 해결은 체스 게임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떠한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센터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까?
이러한 솔루션 중의 하나가 바로 모든 주요 운영 체제 환경과 스토리지 하드웨어 기기를 지원하면서 중앙 집중화된 멀티-호스트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포괄적인 스토리지 관리 툴셋은 호스트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에 더 높은 수준의 통제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플랫폼 서버 및 스토리지 환경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수준 향상을 실현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솔루션들은 서버와 스토리지에 더 많은 데이터 모빌리티를 구현하며,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향상시켜준다. 지금부터는 데이터 센터 관리의 각 부문별로 복잡성을 해소해줄 수 있는 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IT 부서는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가 언제나 가용성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하나의 운영 체제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단일한 스토리지 하드웨어 플랫폼만이 존재하는 환경이라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가용성은 매우 단순하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의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다수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각기 다른 운영 체제 상에서 운영되고 있고, 또 이것이 다양한 스토리지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문제는 매우 복잡해진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이언트부터 스토리지까지 모든 인프라스트럭처 레벨에서 최적의 상태로 운영되도록 할 수 있다. 특히 'Symantec i3'와 같은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성능 관리 툴을 사용하면 IT 관리자들은 능동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 분석 및 최적화해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가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성능 문제 확인 기능과 근본 원인 분석, 데이터베이스, 웹 J2EE, 스토리지에 대한 능동적인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오류, 성능 저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플랫폼에 관계없이 똑같은 툴셋과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기종의 온라인 스토리지 관리와 오픈 시스템 클러스터링을 활용하면, IT는 이기종 환경 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최대화하고, 데이터 보호를 실현하고, 오류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표준의 통합 툴을 제공받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에 대한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서버와 스토리지의 생명주기 사이에 반복되는 일회성 작업이다. IT 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구 시스템에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정보를 완벽하게 옮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서버 마이그레이션, 이기종 마이그레이션, 어레이 마이그레이션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영 시스템에 같은 종류의 툴을 제공하는 것에 덧붙여, 점점 더 많은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들이 모든 주요 운영 시스템이 같은 종류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 간에 데이터를 이동시키기 위해 NFS나 테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됐다. 운영 시스템 간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 복제본 생성이나 이동없이 단 수 분만에 이뤄진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이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운 하드웨어로 마이그레이션 되면, 관리자들은 중앙에서 호스트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고 마이그레이션 전에 서버와 스토리지 연결이 정확히 세팅 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은 유지 과정 중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으며, 사용자들 역시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지 않는다.

스토리지 용량 관리
데이터센터 내에서 스토리지 용량의 이슈가 중요해 지면서, 상대적으로 스토리지 활용도에 대한 중요성이 경시되고 있다. 그러나 IT 부서에서는 여전히 활용도를 높여서 하드웨어를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를 원한다. 즉, 스토리지에 대한 할당이 불명확해지면 시스템의 교체시기는 계속 돌아오고, 어레이의 양은 늘어나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방치되어 있는 스토리지는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스토리지 용량 관리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어떤 스토리지 시스템이 활용되고 효용성이 떨어지는지, 어떤 데이터가 배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해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스토리지 자원 관리, 성능 및 정책 관리,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기능을 갖춘 통합 툴셋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툴은 수작업을 통해서는 얻어내기 힘든 스토리지 및 디바이스 가시성을 IT 부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부서는 각 스토리지의 포맷 상황, 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 배분 상황을 파악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스토리지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하는데 있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접근법을 취하면 IT는 생산성 향상, 관리 비용 통제, 향후 기업 스토리지 성장에 대비한 기반 마련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기술들 역시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을 해소해주는 중요한 툴이다.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면, 관리자들은 수백 혹은 수천 개의 백업 업무 및 정책을 중앙의 브라우저 기반 콘솔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즈니스 레벨의 리포팅 기능을 구현하여, IT 부서는 리모트 오피스에 테이프 드라이브, 테이프 미디어, 숙련된 IT 직원을 배치하지 않고도 리모트 오피스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많은 기업들이 재해 복구 플랜을 마련해두고는 있지만, 실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계획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실 재해 복구 계획을 미리 테스트해보는 작업은 매우 어렵고 많은 경우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재해 복구 계획의 효과를 테스트할 수 있는 툴을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중단이나 추가 하드웨어 혹은 스토리지 없이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공간 최적화된 데이터 스냅샷을 이용해 이차 장소로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 상에 옮기면, 기업들은 안전하게 재해 복구 계획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구성 관리 및 서버 컴플라이언스
"변함이 없는 것은 변화 그 자체 뿐이다"라는 격언은 데이터 센터에 있어서 특히 더 잘 들어맞는다. 운영 체재 패치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발표되고, 소프트웨어 역시 업데이트되며,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도 계속해서 이뤄진다. 그러나, 대형 기업들은 많은 경우 데이터 센터 관리 방법 변경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이슈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및 서버 구성 관리 툴을 사용해 서버, 소프트웨어 구성을 파악하고 독립성을 매핑하며, 실시간으로 변동을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는 인벤토리 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서버와 소프트웨어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문제 해결 속도를 촉진시키며, 변동으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툴들은 기업들에게 모든 서버와 데이터 센터의 운영 상황에 대한 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버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여 해당 서버 상에서 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높은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툴이 제공하는 실시간 변동 추적 기능은 관리자들이 현재의 구성을 비교하고 표준을 구축하여 내외부의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비저닝 툴의 경우 패치 설치, 새로운 소프트웨어 패키지 배포와 같은 정기적인 서버 관리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인력 비용과 오류 비율을 줄여준다. 또한 클러스터링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모니터하고 계획된 혹은 계획되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을 때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서버로 옮겨가도록 할 수 있다.

스토리지 티어링
모든 정보가 서로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정보는 로우엔드 스토리지에 적합하고, 또 어떤 종류의 정보는 미드레인지 혹은 하이엔드 스토리지에 저장되어야 한다. 가장 적합한 스토리지 계층에 적절한 정보를 배치하는 것은 기업의 비용 지출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볼륨 복제 솔루션들과 함께 스토리지 관리 툴을 사용하면,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정보 그 자체를 가장 적합한 스토리지 계층에 매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매일 접근하는 정보의 경우에는 제일 높은 계층의 스토리지에 매핑되고, 90일간 어떠한 접근 시도도 없었던 정보의 경우에는 더 낮은 계층으로 옮겨지게 된다.

서버 가상화
가상 환경에서는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애플리케이션은 해당 서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드웨어 오류에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다.
클러스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들은 모든 서버 단계 혹은 개별 단위(Granular) 게스트 운영 체제 단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다. 물리적 시스템에서 물리 시스템, 가상 시스템에서 가상 시스템으로, 물리 시스템에서 가상 시스템, 가상 시스템에서 물리 시스템으로의 페일오버 기능들은 서버가 가상이든 물리이든 상관없이 항상 보호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언급한 스토리지 관리, 클러스터링, 재해 복구 테스팅, 구성 관리 솔루션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기업들은 오늘날의 데이터 센터 과제를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비즈니스 목표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센터 표준화
그렇다면 이 모든 툴들을 개별 포인트 솔루션으로 도입해야 하는가? 여기서 바로 데이터 센터 표준화와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출현하게 된다. 데이터 센터 환경의 가장 밑부분에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가상 머신 등의 하드웨어가 있다. 하드웨어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존재하고, 하드웨어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 관리, 서버 관리,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같은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데이터 센터 환경을 표준화 한다는 것은 바로 데이터 환경의 다양한 서버, 스토리지,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를 지원하는 단일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기종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애플리케이션 간 연동이 가능해진다.
이기종 환경에서 특정 벤더에 종속적인 툴을 도입하거나, 표준화라는 거대한 청사진이 없이 서버 가상화, 재해 복구 테스팅 등 포인트 솔루션만을 도입하면 데이터 센터 복잡성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장애 발생이나 구성 등에 대한 정보가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하게 전달될 수 없어 시스템 관리가 다중화되고 업무의 복잡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장애 빈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장애 발생 대처 과정에서도 심각한 시간적, 비용적, 인력적인 손실이 발생하며, 문제 원인 진단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결국 이는 IT 관리자의 자원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체 조직의 자원과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 생산성 역학을 따져본다면,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은 최대한 많은 툴을 합쳐 단일한 툴로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또 이 통합 툴은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광범위한 서버 플랫폼 및 어레이를 지원해야 한다. 다양한 기능 및 플랫폼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표준 툴에서 지원 플랫폼 간의 격차가 생겼을 경우를 상상해보면 쉽다.
먼저 모든 기능을 모든 플랫폼 및 어레이 상에서 지원하는 하나의 툴이 있다. 그리고 하나의 기능, 예를 들어 클러스터링 기능을 이 솔루션에서 빼고, 네이티브 클러스터링 툴들을 사용한다고 치자. 하나의 네이티브 클러스터링 툴이 각 플랫폼에 추가될 때마다, 필요한 툴은 한 개에서 여섯 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각 네이티브 클러스터링에 맞춘 툴마다 이에 맞는 전문가가 필요하게 되고, 직원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생산성은 낮아지고 비용을 증가하게 된다.
또는, 어떤 특정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없앤다고 생각해 보자. 만약 이 툴 셋이 IBM AIX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필요한 툴을 한 개에서 여섯 개로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파일 시스템, 클러스터 파일 시스템, 볼륨 관리, I/O 경로 관리, 클러스터링 등을 위한 네이티브 AIX 툴이 필요하게 된다. 이 또한 툴의 증가는 전문가의 증가와 교육의 증가, 낮은 생산성과 비용 증가를 의미한다.
통합 솔루션을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제품 하나로 수십 개의 개별적 관리 툴을 대체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 환경을 더욱 단순화하고, 데이터 센터 관리에 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곧 데이터 센터에 대한 기업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데이터 센터 복잡성의 해결 없이는 비즈니스 혁신도 없다
IT 조직들은 항상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성과 운영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고 혁신을 위해서는 효율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IT 조직들은 혁신을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원과 인력에서 더 많은 생산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T 조직 및 기업 경영자들은 데이터 센터 환경의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에 주목하고 데이터 센터 관리 표준화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데이터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자산이며, 따라서 데이터 센터의 효율화 없이는 비즈니스 혁신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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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으로'비용·서비스 품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가상화 및 자동화된 관리, 원격 무인 관리환경 실현해 365일 무중단 서비스 환경 제공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목표는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통합하고, 중복을 제거하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부터 혁신적 데이터 센터 요소 기술을 통해 365일 24시간 무중단의 가상화, 무인, 원격관리 컴퓨팅(24Cx7 lights-out computing)을 실현하고, 혁신 기술로 비용절감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IT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향후 수년간 IT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의 중심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매우 중요한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환경은 급속하게 진보하고 있으며, 경쟁 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경쟁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는 더 많은 서비스를 민첩하게 제공해야 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3가지 숙제 풀어야
IT는 1990년대 효율적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에서 지금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거나, 새로운 경쟁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T가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IT는 보다 많은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며, 더 많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업의 IT 임원은 IT 조직과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해야 하며, 늘어나는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IT 총 소유 비용(TCO)는 적절히 관리하고 줄여야 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및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센터 환경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환경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에도 매우 강력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고 요구를 만족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차세대 데이터센터(next generation data center)이다.
2006년 가트너가 조사한 CIO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우선 순위의 1, 2위는 IT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과 IT 운영 비용의 절감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IT를 비즈니스 중심적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시도와 함께 IT 비용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IT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이면 일반적으로는 서비스 품질(service level)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더 많아지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서로 상반되는 숙제, 즉 세 마리의 토끼(비용, 서비스 품질, 새로운 서비스 요구)를 잡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단계
이를 위해 IT 담당 임원들은 데이터센터의 밀도를 높이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밀도를 높이게 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유연한(flexible) 구조의 데이터 센터 환경을 구축한다면 서비스의 품질은 높이고, 동시에 이와 관련된 IT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차세대 데이터센터(next generation data center)의 목표는 늘어난 서비스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의 데이터 센터는 정적인(stable) 구조로 구축되어 있다. IT 인프라는 미리 정해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개별적인 서비스는 독립적인 IT 인프라 위에서 운영된다. 이러한 IT 인프라는 연계된 서비스와는 밀접하게 연계되나, 다른 서비스와는 고립되어 있는, 섬(island)과 같은 구조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IT 환경은 기존에 구축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IT 자원의 측면에서 유연하지 못하여 추가의 서비스 및 자원에 대한 요구나, 기존 자원 분배 및 운영의 측면에서는 비 효율적이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의 지원 요구에는 적절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는 IT 자원을 기존의 고비용, 사일로(silo) 형태의 섬 구조에서 저비용, 공동관리(pool)구조의 IT 자산으로 재구성한다. 공동관리 구조의 IT 자산은 가상화되고, 자동화된 방법으로 관리되며, 원격, 무인 관리환경을 통해 365일 무중단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로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요소는 IT 통합(consolidation)이다. IT 통합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을 위한 로드맵의 가장 첫 단계로서 IT 인프라 관점에서의 접근이며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버를 통합하거나, 데이터센터 통합을 추진하고, IT를 표준화하여, 이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을 통해 IT를 단순화하는 단계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의 두 번째 단계는 IT와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단계이다. 1단계의 IT통합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중복을 제거하고, 관련된 글로벌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경쟁력 있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의 완성단계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극대화하는 단계이다. 중복이 제거되고, 적절하게 통합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적절한 비용구조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되며, 투자에 적절한 서비스를 창출하게 된다. 비즈니스의 전략적 차별화 요소로서 혁신을 위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요소기술
통합관리ㆍ보안ㆍ가상화ㆍ자동화 등 6가지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주요 요소기술로는 차세대 IT 시스템, 전력 및 냉방기술, 통합관리, 보안, 가상화, 자동화 기술을 들 수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보통 IT 통합을 기반으로 구축의 단계(journey)를 시작한다. IT 통합은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센터를 통합하므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보다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IT 예산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줄일 수 있게 된다.
컴퓨팅 환경이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변화하면서, 성능 증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환경으로서 컴퓨팅 환경의 밀도가 점차 높아지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고밀도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차세대 IT 시스템과 전력/냉방 기술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중요한 요소 기술이 된다.
그러나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비용 절감과 더불어 서비스 품질의 향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한 통합이나 효율 향상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데이터센터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요소 기술로서는 통합관리(management), 보안(security), 가상화(virtualization) 및 자동화(automation)가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6가지 요소 기술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세대 IT 시스템은 표준화된 환경을 통해 통합 관리를 지원하고, 더 높은 밀도의 컴퓨팅 환경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적된 고밀도의 IT 시스템 및 서비스 환경에서는 전력과 냉각이 더욱 중요하게 된다. IT 시스템은 가격 대비 빠른 성능의 진화를 하고 있어. 총소유 비용(TCO)에서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력과 냉각과 같은 유틸리티 비용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그 비중은 30%이상에 달하고 있고, 이러한 부분의 비용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IT 총 소유 비용 관리에 중요한 부분이 된다. 또한 효율적인 전력 및 냉각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밀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전력 용량이나 냉방 용량이 한계에 도달한 기존 데이터 센터의 전력 냉방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동일한 전력으로 더 높은 효율의 냉방이 가능하다면, 더 많은 IT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효율은 극대화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통합된 IT 자원은 통합된 형태의 관리가 필요하다. 통합 관리를 통한 IT 자원의 적절한 관리 및 통제는 IT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의 기반이 된다. 이 기종, 다양한 제품 군의 주요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중요한 기반 기술이다.

서비스 품질은 향상시키면서 비용은 절감
통합된 IT 환경은 밀도가 높은 컴퓨팅 환경이 되며, 보안의 문제는 시스템에 더 큰 파급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보안에 문제가 생길 경우 분산된 환경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강화된 보안환경이 필요하며, 보안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매우 중요한 요소기술이 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는 개별 IT 시스템의 보안과 더불어 통합된 환경에서의 보안을 지원하여야 하고, 통합된 환경으로 문제가 확산되거나 전파되지 않도록 문제가 있는 구성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고립시키고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
가상화와 자동화는 데이터센터의 IT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풀(pool)의 형태로 재구성하고, 이를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화를 위해서는 복잡하고 이질적인 시스템 환경이 표준화되고, 연계되어야 한다. 자동화는 가상화된 IT 자원을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할당하고 회수하는 역할을 하며,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6가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주요 요소기술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성능 개선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체질이 개선되고, IT 인프라가 혁신된다는 점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가상화 및 자동화와 같은 혁신적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밀도가 높아져 더 많은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되며, IT 리소스에 대한 효율이 높아지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관리 및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절감되고, 통합 관리 및 자동화 환경이 강화되며 이를 통해 운영 환경에 대한 서비스 품질은 향상된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로의 변환(transformation)을 통해, 서비스 품질은 향상시키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IT의 체질 개선이 유도되며, 이는 1회성의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서비스 용량 강화의 차원을 넘어,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비용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은 가장 중요한 차별화 전략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목표는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통합하고, 중복을 제거하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부터 혁신적 데이터 센터 요소 기술을 통해 365일 24시간 무중단의 가상화, 무인, 원격관리 컴퓨팅(24Cx7 lights-out computing)을 실현하고, 혁신 기술로 비용절감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IT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은 빠르게 진화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경쟁 환경에서 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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