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매출 6450억원, 2010까지 매출 1조원 목표

지난해 매출 3171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 연속 5분기 흑자를 달성한 코오롱아이넷이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70.3% 증가한 5400억원, 영업이익을 66.7% 증가한 85억원, 당기순이익을 225% 증가한 65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코오롱아이넷(022520, 대표 변보경)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코오롱아이넷은 지난해 코오롱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이후 코오롱베니트, 코리아e플랫폼 인수 등으로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급속한 질적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아이넷은 올해 기존 IT사업과 신규 무역사업 확대, 신사업 모델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으로 대폭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규모의 이익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수익 사업 철수, 금융비용 개선, 관계사 지분 손익 개선 등이 수익 구조 고도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내년까지 우량 재무 구조 확립과 핵심 사업 확대로 매출액 645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2010년까지는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토탈 서비스 회사’로 올라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코오롱아이넷은 사업규모 확대와 M&A에 따른 연평균 약 22%에 달하는 성장세와 안정된 재무구조로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중장기 전략으로는 기존 IT 플랫폼 구축사업 확대 및 코오롱베니트를 통한 SI, SM 사업 강화이다. 또 현재 13개 해외지사를 내년까지 20개로 확대해 무역사업 외 해외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브랜드 매장 확대 및 해외 유명 브랜드 국내 런칭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미래 수종 사업으로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아이넷 변보경 사장은 “도약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만큼 이제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토탈 서비스 회사로서 새롭게 변화하는 코오롱아이넷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코오롱아이넷은 이러한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성장 가치가 시장에 반영될 경우 올해 시가총액 8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주주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매년 20% 이상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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