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PC(대표 이덕주)는 공정과정에 문제가 발생한 노트북 제품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 리콜은 제조공정에서 다른 종류의 CPU를 장착해 판매된 44대 분량의 X노트 제품과, 일부 품목의 씽크패드 노트북의 어뎁터 제품이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제품은 지난 6월과 7월에 판매된 X노트 LM50-DMP2 노트북 중 84대 분량으로, 이미 40대는 회수되었지만, 나머지 44대 제품에 대한 구매자는 미확인 상태이다. 이들 44대 제품은 1.6 GHz 클럭속도와 2MB의 캐쉬메모리가 장착되어야 하지만, 1MB의 캐시메모리의 CPU를 탑재한 이후 출시되었다.

또한, 씽크패드 일부 모델에 사용되는 별도의 전원장치인 어댑터 일부제품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해 6일 부터 리콜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어댑터는 지난 1999년과 2000년 사이에 판매된 씽크패드 240, 390시리즈 중 일부 모델(모델명 1161, 1171, 2621, 2609, 2626)이며, 현재는 이 모델들은 단종상태다. 씽크패드 리콜 대상 모델을 확인하는 방법은, 노트북 제품 뒷면의 제품 라벨의 TYPE가 02K6549이고 전원코드를 제거한 후 속이 비어있는(hollow type) 핀이 3개이면 대상 제품이다.

X노트의 경우 제품 바닥 면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으로 확인될 경우, LGIBM 서비스 080-989-7777로 연락하면 서비스 기사가 직접 방문해 조치를 취해줄 계획이다. 반면 씽크패드의 경우 6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2개월간 인터넷(www.adapterprogram.com)으로 교환을 요청하거나, LGIBM 고객상담실 (02) 3284-1500로 소비자가 직접 연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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