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조기 정착 위한 민간 전문가 영입

[아이티데일리]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신설된 정부 빅데이터 전문조직인 정부통합전산센터 빅데이터분석과장에 전자통신연구원(ETRI) 안창원 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빅데이터분석과는 정부 최초의 빅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각 부처가 정책수립 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 빅데이터 기반(플랫폼)을 운영·관리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술 지원과 교육 업무를 담당한다.
안창원 과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통계/확률) 전공으로 공학박사를 취득했고, 15년 이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근무하며 인터넷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 등을 연구해 왔다. 2013년부터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연구부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소셜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하는 등 빅데이터 미래예측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정보 빅데이터 분석·활용 업무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민간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6월부터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해 10여 명의 쟁쟁한 빅데이터 분야 내·외부 지원자 중에서 서류·면접시험 등을 거쳐 안창원 과장을 최종 선발했다. 안 과장은 정부의 빅데이터 분석 추진전략 수립 및 분석과제 발굴과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창원 신임 빅데이터분석과장은 “사회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 환경 속에서 경제·교육·복지·안전 등 사회 각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각 부처에서 정책을 만들거나 현안을 해결할 때 선제적으로 대안을 검증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빅데이터분석과장 외에도,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前 (주)모바일컨버전스부사장), 정기애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前 한국전력기술(주) 인재개발교육원장), 박병재 제주청사관리소장(前 두산생물자원 공장지원팀장) 등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