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Print Solutions Company’ 설립...IBM 7억 2500만달러 챙겨

디지털 오피스 솔루션 기업인 Ricoh사가 IBM의 프린팅 시스템 부문을 인수하고 ‘InfoPrint Solutions Company’를 설립한다.
‘InfoPrint Solutions Company’는 당분간 Ricoh가 51%의 지분을, 나머지 49%의 지분은 IBM이 지니는 합작회사의 형태를 갖는다. Ricoh는 향후 3년 이내에 IBM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이 합작회사를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IBM은 이번 건으로 7억2천5백만 달러의 현금(3천5백만 달러의 관리비용 포함)을 받는데, 이는 Ricoh사가 합작 회사에 대해 갖게 되는 51%의 지분, 향후 인수할 49%의 잔여 지분에 대한 선금, 일부 로열티 및 IBM이 InfoPrint Solutions Company에 제공할 서비스 등을 합친 금액이다.
IBM의 샘 팔미사노 회장 겸 CEO는 “Ricoh사는 InfoPrint Solutions Company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투자할 것이며 이는 고객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coh는 앞으로 인수한 회사에 약 1,200명의 직원을 투입시켜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InfoPrint Solutions Company의 본사는 기존 IBM 프린팅 시스템 디비전의 본부인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소재하며, 현 IBM 프린팅 시스템 부서의 토니 로메로 사장이 CEO를 맡게 된다. 최종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IBM 프린팅 시스템 부서의 업무는 현행대로 운영된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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