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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차세대 IP(“New IP”) 기반 네트워크 혁신의 물결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컴퓨터월드]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난 20년 간 어떤 변화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치명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즉, 가상화와 민첩성이 새로운 표준이 된 오늘날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소셜 비즈니스, 클라우드, 모바일 및 빅데이터 컴퓨트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힘이 부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시대에서는 데이터센터가 기업의 현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타 기업과의 경쟁과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무수한 기기들과 앱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지금은 고객과 직접 만나기보다는 기술을 통해 기업과 접촉을 하는 시대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술이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이며 자동화되어야 한다.

네트워크에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를 “차세대 IP(New IP)”라 부르며, 상용 하드웨어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로 규정된다. 나아가 벤더 종속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들의 개방형 아키텍처와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수요에 의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차세대 IP의 아키텍처는 4가지 레이어로 구성된다. 물리적 언더레이(Underlay), 네트워크 서비스(NFV), 컨트롤 서비스(SDN),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이 그것이다.

물리적 언더레이

물리적 언더레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는 가상 자원이 물리적인 연결성이 필요한 물리적 자원 상에서 운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물리적 언더레이가 자체적으로 자동화를 지원하고, 컨트롤 서비스(SDN) 혹은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상에서 다양한 자동화 툴을 지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비스 레이어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가 위치하는 곳이 바로 서비스 레이어이다. NFV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급하고 구축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NFV는 기존 네트워크 벤더들의 특정 하드웨어가 아닌 업계 표준 x86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기존 벤더 종속형 기기 대비 현저히 낮은 소프트웨어 및 x86 서버 하드웨어의 비용으로 확실한 CAPEX(자본 지출) 절감을 보장한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NFV가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민첩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라우팅, 방화벽, 로드밸런싱과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가상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 및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과 관련 네트워크 서비스를 거의 즉각적으로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이는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크와 보안 기기들을 확보하여 랙(rack)을 구성한 후, 연결시키는 데만 몇 주, 적어도 몇 일이 걸리던 과거와 대조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다 향상된 가시성 및 애널리틱스(analytics)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가상 데이터센터는 벽이 없는 데이터센터로,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세계의 어느 데이터센터에도 배치 또는 이전할 수 있다. 따라서, 가시성 및 애널리틱스가 보안, 규정 준수 및 서비스수준협약(SLA)까지 지원할 수 있다.

컨트롤 레이어

컨트롤 레이어는 서비스 레이어 위에 구축되는 것으로 네트워크 및 보안 기기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사항 혹은 변경 요구가 있을 때마다 각 기기들을 직접 터치할 필요 없이 중앙화된 하나의 통제 방식을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는 애플리케이션 요청이 있을 때 네트워크가 랙 장비 혹은 데이터 센터가 어디에 있던지 상관없이 밴드위스가 큰 경로를 찾거나 웹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 베이스와 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즉, 각각 네트워크 장비의 구성을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LI)로 트랙픽을 제어하는 대신에, 네트워크 구성을 인텔리전스한 프로그래머블 방식으로 제어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SDN을 통한 진정한 혁신은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와 네트워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정의함으로써, 수 많은 SDN 애플리케이션들이 SDN 컨트롤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제하는 것이다.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와 같은 오픈소스 SDN 컨트롤러는 넓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며, 벤더 종속성을 걷어낼 것이다.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에서는, 오픈스택(OpenStack)이나 클라우드스택(CloudStack)과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든 혹은 여타의 다른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이든,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자가 가상 컴퓨팅 및 애플리케이션 자원을 제공, 구축, 그리고 종료할 수 있다.

그리고 NFV를 추가하면 하드웨어를 통해 하던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네트워크 자원을 기업이 정해둔 소모량과 사용량에 대한 기준치에 따라 자동으로 증감할 수 있다.

차세대 IP 시대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차세대 IP를 수용하는 기업들은 타기업과의 경쟁 및 고객 요구에 훨씬 더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기존의 네트워크 공급 및 관리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박스를 계속 쌓아 올리던 대응적 방식의 명령 라인 인터페이스 구성 시대는 곧 끝이 날 것이다.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와 단순화를 추구해야 한다.

둘째,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와 프로그램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물리적 언더레이를 구성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기기가 오픈플로우(OpenFlow)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또는, 벤더 혹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존의 낡은 기기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데브옵스(DevOps)와 관련된 새로운 역량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기존 직원들을 재교육하거나, 해당 기술을 갖춘 새로운 인력을 영입함으로써 가능하다. 그러는 한편, 데브옵스 역량을 갖춘 벤더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크립팅에 대한 트레이닝 및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공백을 메울 수도 있다.

역동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차세대 IP

차세대 IP는 벤더뿐 아니라 이를 구축하는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준다.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유지할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서도 경쟁우위를 누릴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진행하면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현 상황을 고수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뒤쳐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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