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S 아시아 최고 책임자 데이비드 펜더 방한

마이닝 전문업체인 SPSS의 아시아 최고 책임자 데이비드 펜더가 지난달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SPSS의 새로운 제품인 리포팅 툴 쇼 케이스(Showcase)를 한국시장에 정식 발표하고 영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것이었다. SPSS의 쇼케이스는 IBM의 i-Series 플랫폼용 제품으로 한국IBM과 공동영업 및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펜더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좋은 시장"이라며 "여러 가지 이유에서 한국은 중국이나 인도보다 훨씬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한국시장을 평가했다. 실례로 "특히 중국과 비교할 때 한국은 지적재산권이 존재하고 이것이 더욱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한국은 소프트웨어 산업 중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부분에서 매우 훌륭한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SPSS는 전통적인 SPSS 통계제품들과 데이터마이닝 솔루션인 클레멘타인, 리포팅 툴인 쇼케이스 등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다. 최근 들어 새로운 BI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피드백 관리(EFM)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펜더 부사장은 "SPSS는 모든 제품의 다국어 버전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한국 시장을 위해서 모든 제품과 솔루션에 대해 한국 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번역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한국버전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펜더 부사장은 "영문 버전을 한글로 번역하기 이전에 한국에서 시장을 테스트하고 고객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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