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한국오라클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한국오라클은 썬의 울트라스팍 IV, IV+를 장착한 서버 구매 고객에게 오라클 DB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궁금한 점은 왜 이러한 프로모션을 펼치는지 그 이유다. 양사는 최근 이번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그 배경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거듭되는 질문에 "썬과 오라클은 20여년동안 줄곧 IT 업계의 동반자로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은 비용절감인데 이번 프로모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답변했다.
"울트라 스팍 IV, IV+ 서버는 이미 그 성능이 입증된 서버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에 가장 적당한 제품이며, 절대 재고 처리 차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러한 의문을 제기해 본다. 오라클 DB를 썬 울트라 스팍 IV, IV+ 서버에 장착할 경우, IBM이나 HP 등 경쟁 제품 보다 더욱 많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썬 울트라 스팍 IV, IV+의 성능이 경쟁 제품보다 뒤져 경쟁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려면 더욱 많은 프로세서를 붙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당연히 라이선스 비용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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