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당 비용 $1.5까지 낮춰…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지원

▲ 바이올린 메모리는 가격 경쟁력과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지원을 갖춘 올플래시 스토리지 ‘FSP’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은 FSP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인 ‘바이올린 7700 FSP’

[아이티데일리]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 바이올린 메모리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Flash Storage Platform, FSP)’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FSP는 바이올린 메모리의 플래시 어레이 제품과 올플래시 스토리지 운영체제(OS), 올플래시 스토리지 관리 SW가 통합된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바이올린 메모리는 FSP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가격 경쟁력을 지목했다. 바이올린 메모리는 기업들이 FSP를 통해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를 도입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메모리에 따르면, FSP 시리즈는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최대 확장 용량 기준 GB 당 비용을 75% 이상 절감한다. 대용량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했다 하더라도 GB당 비용을 $1.5까지 낮출 수 있다.

플래시 어레이로만 구성된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혹은 일부에만 플래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월등한 성능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그러나 플래시 저장장치(SSD) 만으로 저장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는 이제까지 기업들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채택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올린 메모리는 “디스크 스토리지보다 저렴한” FSP 출시를 통해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올린 메모리는 FSP 제품에 포함된 올플래시 스토리지 운영체제 ‘콘체르토 OS 7’이 메인 스토리지에 필요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콘체르토 OS 7은 블록 레벨의 중복제거, 데이터 압축 기술과 데이터 관리·보호·복구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바이올린 메모리는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메인 스토리지(Primary Storage)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콘체트로 OS 7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케빈 디누치노 바이올린 메모리 CEO는 “FSP는 기업들에게 모든 메인 스토리지용 업무 영역에서 플래시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디스크 스토리지보다 비용 효율적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에서 올플래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SP가 산업 전체의 시장 판도를 송두리째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SP를 사용하는 고객은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10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FSP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수 바이올린 메모리 한국 지사장은 “플래시 스토리지는 더 이상 특정 업무 영역에만 적용하는 솔루션이 아닌, 메인 스토리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노후 스토리지의 교체·업그레이드를 검토하는 고객이나 플래시 스토리지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FSP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FSP 시리즈는 바이올린 메모리의 플래시 어레이 7300, 7300E, 7700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올린 FSP 7300, 7300E, 7700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올린 7300 FSP는 VDI(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에 있어 비용 대비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바이올린 7300E FSP는 최대 125T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다. 바이올린 7700 FSP는 FB 이상의 대용량 환경을 위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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