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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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 한국에 투자 잇따라
AKT·TCZ 등 국내에 생산기지 건설 및 법인 설립
최근 LCD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CD 장비 업체인 AKT는 한국을 동북아 LCD 장비 공급을 위한 핵심 기지로 선택했으며, 역시 LCD 장비 업체인 TCZ는 TCZ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이 같은 국내 진출은 LCD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근접해 물품을 공급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과 대만 등 동북아 지역에 장비 이송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KT, 한국을 동북아 핵심기지로 키울 터
LCD 장비 업체인 AKT는 지난 달 18일, 본사 웬델 블로니간 사장이 방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을 동북아 LCD 장비 공급을 위한 핵심기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AKT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과 대만 등 LCD 패널 제조사가 집중되어 있는 동북아 지역에서 장비 이송비용의 절감 문제 해결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 부품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블로니간 사장은 “국내 우수 업체들과 기술 이전 및 직접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AKT가 협력사에 지분을 투자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자규모는 3~4백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며, 2~3개월 내에 최종 투자 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협력사인 A1(에이원)의 한국 공장을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 AKT는 올해 8세대를 대비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AKT는 투자 계획 외에 향후 LCD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AKT는 7세대 이후 대형 기판 제조단가가 하락하면서 대형 LCD TV가 LCD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며 2007년에는 2004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하여 5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LCD 장비 업체들은 7세대 이후 대형화되면서 기판에 크기 증가에 따른 막대한 이동비용과 거대 기판의 균일성이 걸림돌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국과 같은 현지 생산기지 건설과 AKT의 새로운 챔버 기술인 AKT-APXL 공정 챔버 기술을 제시했다.

TCZ 평택에 법인설립 … 레이저 어닐링 생산
한편, TCZ는 이달 말 평택에 위치한 ‘싸이머코리아’내에 한국법인인 ‘TCZ코리아’를 공식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싸이머사와 독일 칼자이스SMT가 각각 60%와 40%를 투자해 설립한 TCZ는 TFT LCD 및 OLED 패널 제조공정에서 엑시머 레이저로 비정질실리콘(a-Si)을 정질(poly)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 레이저 어닐링(Annealing)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TCZ의 브라이언 클리니 사장 겸 CEO는 한국에 레이저 어닐링 장비 생산법인의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택에 위치한 한국 생산 법인이 최종 장비 제작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투자에 앞서 고객 수요를 파악하는 단계이며, 생산 공장 설립 이후에는 연구개발(R&D)도 생산법인에서 담당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CZ는 또한 FPD용 LTPS(저온 폴리실리콘) 장비인 TCZ 900X도 발표했다. TCZ900X는 싸이머의 특허된 광원 기술과 칼자이스 SMT의 광학 및 정밀공학 기술이 합쳐진 제품으로 LTPS 디스플레이 업체들에게 레이저 결정화의 처리량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이 장비는 현재 삼성전자 및 LG필립스LCD, 삼성SDI 등에서 데모 테스트 중에 있으며, 내년 2사분기 중 양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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