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 개선과 매출 10% 성장이 목표"
한국MS 유재성 사장, "사장 직속의 별도 조직 마련하고 인원도 대폭 늘릴 계획"
취임 3개월째를 맞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MS는 지난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5%의 성장을 거뒀으며, 가장 큰 동인은 18% 내외의 성장을 거둔 서버제품군 때문"이라고 평가한 뒤 "올해는 10%의 매출 성장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성 사장은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오는 11월 SQL서버와 비즈토크서버 등 서버 제품군과 개발 툴인 비주얼스튜디오를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한국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모바일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 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40% 정도 늘어난 예산으로 50~70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해 파트너와 마케팅쪽에 배치, 고객들에게 MS 제품 활용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제품 업그레이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오피스 2005와 윈도우즈 비스타가 이번 회계연도에 출시될 예정인 만큼, 새로운 제품으로 한컴과 리눅스 진영의 추격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조직을 신설, 운영하고 기업시민정신에 입각한 기업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유 사장은 밝혔다.

국내 논문, 최초로 해킹저널지에 실려
시큐아이닷컴 연구원 한성주 과장지 최신호에 게재
국내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컴퓨터 해킹 저널지에 첫 게재되었다. 논문 저자는 시큐아이닷컴의 정보보호연구소 한성주 연구원(과장).
시큐아이닷컴은 지난달 4일 자사의 정보보호연구소 연구원인 한성주 과장의 논문 'Breaking through a Firewall using a forged FTP command'이지 최신호(63호, 2005년 8월 1일자, http://www. phrack.org/show.php?p=63&a=19)에 실려 한국 보안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한국인의 글이 단편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었으나 한국인이라고 명확히 밝혀진 논문이 게재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는 해커들은 물론, 컴퓨터 보안기술자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학술지로, '버퍼 오버플로우' 등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해킹 방법에 대해 최초로 공개하는 등 전세계 해킹 전문지 가운데 가장 높은 권위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 과장이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인터넷서비스 FTP 명령을 조작하여 방화벽 해킹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해커가 인터넷 표준 서비스인 FTP 패킷을 조작하면 네트웍 방화벽이 보호하고 있는 컴퓨터에도 접근할 수 있는 취약성이 존재함을 밝혔다. 이를 통해 FTP 서비스를 허용한 방화벽은 해킹을 당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알리면서, 이러한 방화벽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과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더욱 우수한 성능의 방화벽 요소기술이 요구된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방화벽의 장점이라고 알려진 NAT 기술의 취약점에 대해서도 논문을 준비할 계획이며, 그에 대비한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NCR
새 CEO에 빌 누티 임명
NCR은 최근 심볼테크놀로지의 CEO이자 사장을 역임한 빌 누티를 새로운 CEO이자 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누티 사장은 IBM과 Network Equipment Tech-nologies 등을 거쳐 2002년까지 시스코에서 월드와이드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 담당이자 미국 지역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 링글러 전 CEO(사진)는 NCR의 새 회장에 임명됐다.

"성능 향상과 전력소비량 감소로 새로운 컴퓨팅 기회 나타날 것"
인텔 폴 오텔리니 CEO, IDF서 새로운 플랫폼 방향 제시
인텔 폴 오텔리니 CEO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 회의(IDF)에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 번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관련 업계는 점점 더 작고 세련되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진 인텔 기반의 강력한 컴퓨터를 구현시킬 와트 수준의 새로운 성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텔리니 CEO는 이번 포럼에서 미래의 디지털 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신흥 시장에 적합한 플랫폼용으로 개발된 전력 활용도가 높은 차세대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처음 공개했다. 또한 오텔리니는 소비자용 통합 기기라는 새로운 범주를 형성할 저전력 제품들도 소개했다.
오텔리니는 "여러분들은 인텔이 자사의 R&D 기술 혁신, 제조, 기술적인 리더십을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마이크로 아키텍처 및 강력한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결합하여, 개개인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된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에너지 소비를 열 배 감소시키거나 오늘날의 제품보다 10배 나은 성능을 구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임으로써, 인텔은 '10배(factor of 10)'의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실현시킬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인텔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보다 강력한 관리성, 보안, 가상화 등과 같은 독특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홈, 디지털 오피스 및 모바일 성능을 실현시킴은 물론, 관리기능 및 디지털 컨텐트 감상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능 및 PC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면서 프로세싱에 1와트 미만의 전력만 필요하며 무게는 1파운드 미만인 초절전 '핸드톱 PC (Handtop PC)'라는 새로운 영역의 저전력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전 세계의 에너지 소모량 및 가격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초절전 PC 및 서버의 판매량이 향후 수 억 대에 이르게 되면 컴퓨터의 와트량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수백만 달러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텔은 이 포럼에서 65 나노미터 기술 기반의 제조 공정으로 개발된 노트북, 데스크톱 및 서버 플랫폼용의 메롬(Merom), 콘로(Conroe), 우드크레스트(Woodcrest) 프로세서들을 선보였다.

라드웨어 코리아 정윤연 사장 사임
9월 말 공식 퇴임하고 10월 초 공부 위해 미국행
2001년 지사 설립 후 지난 4년 5개월 간 라드웨어 코리아를 이끌어온 정윤연 사장이 9월 말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한다.
라드웨어 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윤연 사장이 퇴임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9월 26일까지 근무하고 10월 3일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마케팅 매니지먼트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19년간 IT분야에만 근무해오면서 편협한 사고의 틀 안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느꼈다. 올해 45세로 사오정을 맞은 지금 공부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보다 발전된 향후 수십 년의 삶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지사장은 2001년 5월 지사장으로 부임하여 L7스위치와 보안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150%의 성장률로 라드웨어를 이끌어왔으며, 한국시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따라 올해 본사로부터 한국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정 지사장은 라드웨어 코리아의 성장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 ISP 등에 L7스위치를 웜 바이러스 차단 장비로서 처음 적용하면서 시장을 열어낸 것과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당시 타 보안 장비를 제치고 KT 등 주요 ISP에 설치되어 문제를 해결한 것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설치된 데이콤 교육망 장비 150대 구축을 꼽았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큰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본사의 R&D 센터 내의 커뮤니케이션 조직 인력 2~3명이 한국에 상주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것이 이뤄지면 국내 엔지니어를 본사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라드웨어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라드웨어 본사는 지난 7월부터 새로운 지사장 선임에 들어간 상태다.

"2010년 국내 5대 SI 업체로 성장하겠다"
케이티인포텍 김기종 대표 새 비전 발표, 매출 5,000억원·영업이익 250억원 목표
SI 전문업체인 케이티인포텍이 오는 2010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올려 국내 5대 SI 업체로 진입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케이티인포텍 김기종 사장은 내부 프로세스 재정비, 기술경쟁력 제고, 그리고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역량을 육성하며, 윤리 경영과 선진 경영 기법의 도입으로 토탈 IT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김기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외부 인사 영입, 사옥 이전 등 내부 조직 개편에 착수한 케이티인포텍은 올해 안에 제도 개선 및 조직 재정비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신규 수익원 창출, 수익경영 고도화 및 확립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케이티인포텍은 가장 먼저 사업 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행 사업 재검토 및 육성/철수 기준을 수립하고, 육성사업에 대한 인적/물적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에서 중소기업 ERP 시스템 관리와 같은 고정 서비스 사업으로 재편해나갈 계획이다. 또 수익 다변화 방안으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대형 국책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케이티인포텍은 기존 고객사인 KT 외 시장 확대 방안으로 이미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및 협력선 다변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케이티인포텍은 이밖에 신규 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연구소의 활성화와 확충으로 특화 기술을 개발하고 부가가치 높은 사업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케이티인포텍 김기종 사장은 "단순히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와 같은 SI 프로젝트 사업이 아니라 최고의 IT 솔루션을 직접 개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 설계 및 구축, 유지 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IT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제휴 및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특화 기술로 전문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티인포텍은 1986년 설립된 SI/NI 전문 기업으로 기본통신망, 초고속통신망, 데이터 통신망 등의 설계 및 구축과 통신사업자 빌링 시스템 등 각종 정보 시스템의 구축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KT의 자회사였던 케이티인포텍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02년 5월 지분 일부 매각으로 민영화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KT와는 출자회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HP 제2기 글로벌 체험단 미국으로 출발
HP, MS, 인텔 등 주요 IT 기업 본사 체험
한국HP의 제 2기 글로벌 체험단이 최근 미국으로 출발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제 2기 글로벌 체험단은 한국HP, 인텔 코리아, 한국MS가 한국 대학생들에게 세계 글로벌 기업의 간접 경험과 세계 유수 대학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IT 기업을 이해하고 국제화 능력을 쌓을 수 있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제2기 글로벌 체험단은 미국 내 주요 IT기업인 HP,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탐방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의 주요 대학 방문을 통해 다양한 기업문화와 학교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4대 사업부문 조직체계 강화
각 사업부문 독립대표 선임, 경영지원 총괄조직 신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최근 4대 사업부문의 조직체제 강화를 위해 각 사업 부문의 독립 대표를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경영시스템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10여개의 자회사의 경영기획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올해 초 사업영역을 ▲다음미디어 ▲다음커머스 ▲다음파이낸스 ▲다음글로벌 등 4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눈 다음은 각 사업 부문의 대표 선임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 및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다음미디어부문은 석종훈 전 미디어본부장이 선임됐으며, 다음커머스 부문은 최우정 디앤샵 대표가 총괄한다. 또한 다음파이낸스는 김현영 경영기획본부장이, 다음글로벌은 알프레드 톨레 라이코스 대표가 부문대표를 맡았다.
한편, 경영지원총괄 조직인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는 이재웅 대표이사가 총괄하며, 포탈 다음을 포함해 자회사의 경영전략기획, 재무, 인사, 홍보, 데이터 분석 등 경영기획 및 지원업무를 조정 및 총괄할 예정이다.
다음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간 협력구도 및 조직체제의 강화, 부문간 시너지 제고 및 효율적인 경영관리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박수훈 마케팅 이사 영입
보안관제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에 마케팅 집중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신임 마케팅 이사로 박수훈씨를 선임했다.
신임 박수훈 마케팅 이사는 1992년 엘렉스컴퓨터에서 5년간 재직했으며, 이후 1998년 한국오라클에 입사, 전략마케팅, E-비즈니스, 모바일 솔루션 마케팅 분야에서 8년간 재직 등 총 13년 동안 주요 IT 마케팅 경력을 갖고 있다.
제품 마케팅(Product Marketing)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번 신임 마케팅 전문가 영입으로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3월에 첫 선을 보인 바이러스 보안관제 서비스와,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에 대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박수훈 신임 마케팅 이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보안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만큼 보안관제 서비스와 프리미엄 보안서비스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트렌드마이크로가 고객 만족 마케팅을 통해 '늘 함께하는 보안서비스 파트너'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크포인트
북아시아지역 담당 부사장에 세드릭 챈씨
체크포인트는 최근 북아시아지역담당 부사장으로 세드릭 챈(Cedric C.M. Chan)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cos 신임 부사장은 주로 홍콩에 머물면서 중국본토 및 홍콩, 대만, 한국 등 북아시아지역 시장의 영업과 대고객관계 및 파트너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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