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9월부터 미국 시장에 유럽으로의 PC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삼보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LCD 일체형 PC '루온 올인원'을 본격 런칭할 계획이며, 기존 보급형 PC '드림시스' 브랜드와 함께 듀얼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유럽시장에 선을 보인 ‘드림시스’ PC의 경우 하루 판매 물량이 5천대를 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삼보측은 ‘루온 올인원’ 역시 같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9월부터 유럽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 9월 초 800대를 시작으로 연말 월 2,000대 이상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있으며, ‘루온 올인원’이 가진 초슬림 럭셔리 디자인과 저소음, 탁월한 공간 활용성, 최적의 멀티미디어 솔루션 탑재 등을 고려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삼보의 ‘루온 올인원’은 삼보컴퓨터 네덜란드 법인인 TGN(TriGem Computer Netherlands B.V.)를 통해 현지로 공급될 예정이며, 유럽 최대 규모 전자 유통 전문회사 '딕슨 그룹을 통해 ODM 수출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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