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닷컴, ‘학과 인터넷관심도’에 따른 ‘2015 수시 입시 트렌드’ 발표

 
[아이티데일리]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은 학과 관련 검색빈도 점유율 분석을 통한 ‘2015 수시 입시 트렌드’를 21일 공개했다.

줌인터넷이 2012년부터 월 600만 명 이상의 줌닷컴 사용자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학과 인터넷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수시에서도 간호학과와 경영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과는 2년 연속 ‘학과 인터넷관심도’ 1위를 차지했고, 경영학과가 그 뒤를 이었다. 줌닷컴은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흐름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간호-경영’의 강세는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이어져왔다.

올해 수시기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위 10개 학과는 ▲간호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실용음악학과 ▲유아교육과 ▲행정학과 ▲기계공학과 ▲심리학과 ▲건축학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행정학과와 건축학과는 올해 새롭게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수시 대비 관심도가 높게 형성된 학과는 ▲작곡과 ▲공간정보공학과 ▲모델과 ▲안전보건학과 등으로 조사됐다. 작곡과는 약 512%, 공간정보공학과는 약 190% 증가했다. 줌닷컴은 ‘안전보건학과’가 약 56% 증가해 유사학과 중 보건학과를 추월한 게, 최근 ‘안전’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반면 지난해 수시 대비 ▲군사학과 ▲체육교육학과 ▲경찰행정학과 ▲조리학과 ▲윤리교육과 등은 ‘학과 인터넷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줌인터넷 김명섭 포털사업본부장은 “‘정보 전쟁’, ‘눈치 전쟁’으로도 불리는 대학입시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참고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학과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정시 기간에도 검색 빅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입시생들의 통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줌인터넷은 ‘학과 인터넷관심도’ 변화 추이를 줌닷컴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어로 입력한 학과의 관심도 변화 추세와 더불어 연관 학과의 관심도 변화도 차트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 줌닷컴의 학과 인터넷관심도에 따른 작곡과와 피아노과 비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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