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플컴퓨터 손형만 사장 신규 선임
침입방지시스템(IPS) 및 위험관리 전문업체인 한국맥아피가 지난 8월 강희용 사장을 선임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사장을 전 애플컴퓨터 손형만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맥아피 관계자는 "전혀 다른 이유는 없고, 본인이 사의를 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련업계는 한국맥아피가 그동안 국내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던 IPS 시장이 당초 기대와 달리 더 이상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본사의 후속 기술 지원이 중단된 상태라 강 전 지사장이 빠르게 중도 하차 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신임 손 지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년 이상 IBM에서 근무했다. 한국IBM재무관리실장, PC사업본부장을거쳐, IBM아시아태평양 지역PC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NASDAQ Japan부사장을 거쳐 지난2004년부터는 애플컴퓨터코리아의 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글로벌기업에서만 30년을 근무해 왔다.
신임 손 지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서의 경험을 살려, 국내에 있는 고객들에게 맥아피 제품의 만족도를 늘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윈윈 환경을 마련하는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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