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 대표이사는 건강상 이유로 자진 사임
안철수연구소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석주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을 3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이번 오석주 신임 대표이사 CEO 선임은 김철수 전 대표이사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건강 상의 이유로 경영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해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을 맡아 안철수연구소가 백신 사업 외 통합보안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해 왔다.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하기 전에는 지난 16년 동안 핸디소프트, IBM 등에서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에서 일해왔다. 신임 오 대표이사는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안철수연구소가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는 비전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그 동안 국내외 비즈니스 전반에서 큰 기여를 한 바 있는 김철수 전 대표이사는 우선 건강 회복에 전념하도록 배려하는 한편 안철수연구소의 자문역을 맡기기로 했다.안철수연구소는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를 CEO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심임 오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MIS 석사를 마치고 한국IBM에서 1989는부터 2000년까지 일하다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핸디소프트에서 있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