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시범 서비스 거쳐 NTT도코모 공식 서비스로 안착

 
[아이티데일리]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자사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 모비즌(Mobizen)을 10월 1일부터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공식 서비스로 론칭한다고 1일 발표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3월 NTT도코모와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스마트 데이터링크 모비즌’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비즌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6개월 만에 NTT도코모의 공식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NTT도코모는 지난 9월 30일 ‘2014년 겨울 신제품 발표회를 대대적으로 진행, 도코모의 핵심 서비스로써 모비즌을 널리 알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광고와 홍보를 진행함에 따라 고객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고 서비스 가입자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초기엔 무료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를 늘리고 이후 광고를 삽입하거나 고객으로부터 니즈가 높은 기능을 부분적으로 유료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서포트는 모비즌 사용자 수에 따라 NTT도코모로부터 라이선스료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따라서 모비즌의 상용화 개시에 따라 수익 증대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모비즌은 PC 또는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조작하는 원격제어 서비스다. 기기와 운영체제, 웹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NTT도코모가 모비즌을 명칭 그대로 공식 서비스로 채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알서포트는 독자 브랜드 모비즌을 강력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워 향후 미국, 중국 등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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