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종 하드웨어 복구 과제의 혁신

복구 시간 및 HW 투자 비용 절감, IT 부서의 ‘비즈니스 연속성’ 과제 해결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 차장

‘하드웨어 장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데이터의 손상과 시스템 장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장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불가피한 현실임을 감안한 백업 절차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컴퓨터 하드웨어의 수명은 한계가 있으며, 전자 형태로 저장된 매체는 하나의 스토리지 장치에서 다른 장치로 끊임없이 옮겨 다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스템 장애가 반드시 하드웨어 장애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드웨어 장애는 어떠한 경우에도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드웨어가 교체된 이후에도 빠른 시스템 복구 솔루션의 필요성은 여전히 남는다. 이러한 필요 해결을 위한 베어 메탈 복구는 자동화된 방식 또는 수작업 기반의 방식, 두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장점을 갖고 있다.

1. 자동화된 시스템 복구
자동화된 베어 메탈 복구 방식은 체계화된 신속한 복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자동화된 환경에서는 보다 예측 가능하고 단순화된 복구 절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사용자에게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안정성 면에서도 더 뛰어나다.
하지만 자동화된 윈도우 시스템 복구에는 한계가 존재하는데, 운영체제가 처음 설치되는 시점에 특정 하드웨어 디바이스에 맞춤화된 설치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기종 하드웨어 컴포넌트를 포함하는 컴퓨터 시스템에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윈도우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 커널, 스토리지 컨트롤러이다. 윈도우 시스템이 부팅될 때, 이 세 가지 구성요소는 하드웨어와 적절하게 연계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부팅이 실패하게 된다. 이 외의 장치 충돌 문제의 경우, 부팅이 완료되고 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장치를 감지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2. 수동 시스템 복구
자동화된 복구 방식이 갖는 위와 같은 이기종 하드웨어의 제약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운영체제를 수작업으로 재설치 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스토리지 컨트롤러, 머더보드, 프로세서, HBA 등의 핵심 하드웨어 컴포넌트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유일한 해결책은 수작업 복구, 즉 운영체제를 수작업으로 재설치 한 뒤, 각각의 컴포넌트를 깨끗한 환경에서 다시 감지하고 설치하는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팩과 핫 픽스도 다시 설치되어야 하는 등 분명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및 구성 작업이 필요하고, 시스템 설정도 기업 표준에 맞게끔 설정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작업이 완료된 후에야 본격적인 데이터 복구를 시작할 수 있다는 프로세스의 복잡성 때문에 수동 시스템 복구의 경우 복구 과정에서 엄격한 통제 및 절차가 요구된다.
이기종 하드웨어를 위한 베어 메탈 복구를 준비하는 경우, 사용자는 컴퓨터에 발생한 모든 변경사항을 일지에 기록하는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이처럼 수작업으로 변경 내역을 관리하는 것은 지루한 작업일 뿐 아니라 실수의 가능성이 높다. 또 일부 운영자들은 시스템이 오프라인 처리된 시점에 시스템의 ‘콜드 이미지’를 캡처해 두곤 한다. 이처럼 시스템 복구를 준비하는 데만 엄청난 관리 자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복구 속도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려진다.
수작업 복구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장애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다단계의 계층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콜드 이미지’를 캡처해 둔 경우, 가장 최근에 캡처한 콜드 이미지를 복구의 시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캡처 시점 이후 발생한 모든 변경 사항은 수작업으로 복구해야 한다.

‘LiveState Recovery’ 이용한 HW 독립적 복구
하드웨어 장애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동화된 시스템 복구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적인 컴퓨팅 자원을 위주로 하드웨어 이중화가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예를 들어, 전체 사이트를 대체 사이트로 복구하는데 1주, 3일, 또는 그보다 적은 복구시간목표(RTO, recovery time objective)가 요구되는 환경의 경우, 이기종 하드웨어 복구에 대한 이슈는 증가하게 된다. 즉 RTO가 짧아질 수록, 이기종 하드웨어의 문제의 복잡성과 비용은 증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전체 사이트의 하드웨어를 이중화하는 것은 비용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가장 중요한 소수의 시스템만을 이중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중화된 하드웨어를 구매한다 하더라도, 동일한 모델에 동일한 컴포넌트가 구성됨을 시스템 벤더들이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드웨어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벤더가 스토리지 컨트롤러, 또는 다른 컴포넌트를 변경하는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결국 동일한 하드웨어 컴포넌트의 구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모든 하드웨어를 일시에 구매해야 한다.
시만텍 라이브스테이트 리커버리(Symantec LiveState Recovery)는 핵심 시스템을 보다 신속하게 복구하여 IT 운영자의 이러한 업무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모바일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가 처음으로 출시되면서, 윈도우 시스템의 베어 메탈 시스템 복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고, 이제 보다 신속하고, 단순하고,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이 제품 최신판에 추가된 ‘Restore Anyware Option’ 기능을 통해, 이기종 하드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전례 없는 복구 속도와 사용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단계의 재설치를 수반하는 복구 작업은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지루한 작업이다. 예를 들어 소규모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 SBS (Small Business Server)를 재설치 하는 데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실수를 하지 않는다 해도, 적게는 4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브스테이트 리커버리’를 사용한다면, 단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30분 이내에 복구가 완료된다.
‘LiveState Recovery’의 ‘Restore Anyware Option’을 사용하는 경우, 복구 대상이 되는 하드웨어의 종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복구 과정에서의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 때문에 계층화된 복구 작업을 수행할 필요도 없다. ‘Restore Anyware’ 기술은 핵심적인 시스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있다. 또 윈도우 내부의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을 이용하여 부가적인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그 결과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하든, 복구가 완료된 시점 직후부터 완전히 정상화된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신규 하드웨어뿐 아니라, 가상 환경 상에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Restore Anyware Option’ 이용한 이기종 컴퓨터로의 복구
‘LiveState Recovery’는 업계 최초의 이미지 기반 이기종 하드웨어 시스템 복구 기능을 제공하며, ‘Restore Anyware Option’은 단순화되고 안정적인 이기종 하드웨어 복구를 지원한다. ‘Restore Anyware Option’ 기술을 ‘LiveState Recovery’ 환경에 추가함으로써, 사용자는 전혀 다른 구성의 하드웨어로 시스템을 자동 복구할 수 있으며, 시스템과 관련한 대부분의 장애 요소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단일 프로세서 컴퓨터 시스템을 멀티-프로세서 컴퓨터로 복구하거나, SCSI 스토리지를 SATA 또는 SAS 스토리지로 복구할 수도 있다. 또 ‘Restore Anyware Option’은 HAL, 칩셋, 커널 모델이 다른 시스템으로의 복구를 지원한다.
‘Restore Anyware Option’이 실행되는 경우, ‘LiveState Recovery’는 전체 시스템 이미지를 캡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렇게 캡처된 이미지를 “복구 포인트”라 부르는데, 하드웨어의 독립적 복구를 위해 이 복구 포인트를 준비하는 작업은 매우 단순하다. 일단 ‘LiveState Recovery’ 에이전트와 함께 옵션을 설치하고 라이센스 키를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스케줄에 따라 복구 포인트를 캡처하는 작업이 수행된다. ‘Restore Anyware Option’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캡처된 복구 포인트는 이기종 하드웨어 복구에 활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기종 하드웨어 복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Restore Anyware Option’이 설치되어 있는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 한다.
각 복구 포인트 별로 어떤 옵션이 사용 가능한지의 여부는 여러 종류의 인디케이터(Indicato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베이스(base)”라 불리는 전체 시스템 복구 포인트는 시스템 리소스 사용률이 낮은 야간 시간 대에 생성해 두는 것이 권장된다. 증분 이미지는, 해당 이미지 사이즈와 ‘LiveState Recovery’의 리소스 사용률을 고려하여 업무 시간대에 스케줄링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옵션의 설치 이외에도, 사용자는 시스템이 어떤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드라이버가 디폴트 ‘Symantec Recovery Disk(SRD)’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두어야 한다. SRD는 1 장의 CD로 구성되며, 사용자 환경의 모든 컴퓨터에 대한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CD에는 윈도 서버 2003 및 윈도우 XP 에서 사용되는 모든 스토리지, HAL, 커널 드라이버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표준 윈도우 설치 미디어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추가되어야 하는 드라이버가 있는 경우 시만텍 또는 사용자에 의해 추가가 가능하므로, 지원 대상 시스템의 드라이버를 모두 포함하는 CD를 작성하고 유지할 수 있다.

1. Restore Anyware Option 기술 이용한 복구
‘LiveState Recovery’로 베어 메탈 복구를 수행할 때, SRD는 부팅 과정에서 필요한 스토리지, HAL, 커널,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WinPE라 불리는 윈도우 기반 환경에 로딩한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복구 포인트와 복구 위치를 선택한 뒤 이기종 하드웨어 복구 옵션을 선택하게 된다.
전체 시스템을 선택된 하드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에 복구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Restore Anyware Option’은 복구된 시스템의 스토리지, HAL, 커널 드라이버 및 기타 중요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이 과정을 위해 전체 복구 프로세스에서 약 30초의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드라이버 또는 컴포넌트가 ‘Symantec Recovery Disk CD’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에게 드라이버를 설치하라는 프롬프트가 뜨게 된다. 사용자가 복구 포인트가 저장된 위치에 드라이버를 복사해 두면, SRD가 드라이버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브라우징을 통해 드라이버의 위치를 지정하고 일반적인 윈도우 드라이버 설치 과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이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복구된 시스템이 새로운 하드웨어 상에서 처음으로 부팅된다. ‘Restore Anyware Option’은 이 최초 부팅 과정에서 윈도우 플러그-앤-플레이를 실행하며 이에 10-15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도메인 또는 로컬 계정을 사용하여 로그인한 후 장치 관리자에서 감지되지 않은 컴포넌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2. Restore Anyware Option 이용 가상 컴퓨터 환경으로 복구
서버 및 스토리지 통합은 오늘날의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로 자리잡았다. 클러스터링과 통합 백업을 위해서는 중앙집중형 스토리지가 필요하며, 클러스터 시스템의 하드웨어 복잡성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중앙집중화 된 통합 서버 환경이 필수적이다.
현시점에서 서버를 통합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가상 서버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VMware와 같은 가상 서버 테크놀로지는,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 여러 대의 가상 서버를 배치하고, 각각의 가상 서버가 동일한 물리적 리소스를 공유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VMware의 경우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서 최대 64 개의 가상 서버 구성이 가능하므로, 핫 스탠바이 서버의 구성에 관련된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 대상 서버의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여러 대의 서버를 원격 사이트에 두는 대신, 하나의 대형 서버를 다수의 ‘가상’ 핫 스탠바이 서버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LiveState Recovery ‘의 6.0 버전에서, 시만텍은 VMwar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복구 포인트 파일을 VMware 또는 VMDK 파일로 신속하게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또한 물리적 시스템을 가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능(P2V) 뿐 아니라 가상 시스템을 물리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능(V2P)이 지원된다. VMware의 GSX Server 5.5와 Workstation 5.5를 시만텍 제공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시만텍 복구 포인트에 마운트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시만텍이 ‘Restore Anyware Option’을 통해 제공하는 변환 툴은 VMware Workstation 및 GSX Server 5.0 및 이후 버전을 지원한다.

백업과 재해 복구: 비즈니스 연속성의 필수 과제
기업의 네트워크 컴퓨터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데이터 손실이나 시스템 충돌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비즈니스 정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그 매 시간이 비즈니스 손실을 초래하게 되어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오늘날 CIO들이나 IT 부서의 과제는 단 하나다. 바로 비즈니스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운영되고, 또 성장하게 하라는 것. 그리고 방해 요소가 발생시,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이 다시 돌아가도록 하고, 상황이 발생하기 ‘직전’으로 가능한 빨리 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다.
다운타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 손실, 직원 생산성 감소, 기업 명성의 손해 등은 최소가 되어야만 한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는 ‘Restore Anyware Option’을 통해 이러한 CIO들과 IT 부서들의 과제를 해결한다.

‘Restore Anyware Option’ 이용한 HW 마이그레이션 및 용도변경
윈도우 서버 및 데스크톱의 마이그레이션은 시스템 라이프사이클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하드웨어가 노후화되고 교체되는 경우에도 시스템의 마이그레이션은 필요하다.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는 베어 메탈 복구 프로세스와 여러 가치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지며, 따라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 역시 베어 메탈 시스템 복구 프로세스와 유사한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베어 메탈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역시 정기적인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에서 동일하게 재현되곤 한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와 ‘Restore Anyware Option’은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이미 베어 메탈 복구를 위해 ‘Restore Anyware Option’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를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전략의 중심 솔루션으로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다.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전략
어떠한 마이그레이션 작업이든, 마이그레이션의 이유, 필요한 작업, 작업 취소를 위한 준비, 그 밖에 마이그레이션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등이 모두 정의되어야 한다.
테크놀로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고려되는 두 가지 중요하면서도 상반되는 원칙이 있다. 그 하나는 “고장 난 것이 아니라면, 손 대지 말라(If it ain’t broke, don’t fix it)”라는 것이다. 물론 기능, 사용 편의성 면에서 잘 설계된 서버 인프라스트럭처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원칙은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자는 망할 것이다(Those who fail to upgrade their technologies perish)”라는 금언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서버를 위해 새로운 드라이버와 새로운 하드웨어로 일괄 교체하고, 남는 서버들을 폐기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어떤 원칙에 따라 행동하든, ‘Restore Anyware Option’은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계획의 핵심 요소로써 활용된다. 향후 3년 이내에, 기업은 하드웨어 장애 때문이든 아니면 업그레이드 때문이든 마이그레이션의 필요성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이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아래와 같다.

LiveState Recovery 이용시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에는 마이그레이션 계획, 파일럿 테스팅, 실제 마이그레이션, 롤백 작업 계획 등이 수반된다. 여기에서 전체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를 상세하게 다루는 것은 무리겠지만, 몇 가지 핵심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Symantec LiveState Recovery’와 ‘Restore Anyware Option’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먼저 ‘Symantec Recovery Disk’가 새로운 서버의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NIC를 인식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서버의 상태 정보에 대한 백업이 존재하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서버에 미리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SRD CD에 포함되지 않은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존재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그림 3>의 1 단계)
새로운 드라이버가 필요한 경우, 시만텍 기술지원 팀에 연락하여 CD 업데이트를 제공받거나, 사용자가 직접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그림 3>의 2 단계) 이와 같이 함으로써 업데이트된 SRD가 확보되었다면, 이제 새로운 서버의 베이스 복구 포인트를 생성하고 이 파일을 서버 구성 정보를 기록한 워크시트와 함께 복구 포인트 웨어하우스에 저장한다.(<그림 3>의 3 단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필요한 경우 CD로부터 부팅을 수행하거나, 구성 정보를 이용하여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 또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베이스라인 복구 포인트를 이용하여 시스템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운 컴퓨터 드라이버는 마스터 SRD에 쉽게 추가가 가능하며, 일단 추가된 드라이버는 기존에 사용 중인 모든 서버에 대해 적용될 수 있다.

리소스 사용률의 개선책
-하드웨어 용도 변경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서버의 사용률에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하드웨어의 용도를 변경하는 작업 또한 매우 유용한 정책으로 활용된다. 대부분의 IT 기업은 기존 리소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두 번 이상은 하드웨어의 용도 변경 작업의 필요성에 맞닥뜨리게 된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와 ‘Restore Anyware Option’을 하드웨어 용도 변경을 위해 활용하는 경우,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의 설치 소요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수작업 기반의 서버 재구성은 다단계 프로세스(RAID의 구성, OS, 서비스 팩, 패치,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설정의 변경 등)로 진행되며, 많게는 90개에 가까운 단계를 수행하는 데 최소한 4 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를 이용하면 이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를 이용한 복구 작업은 아래의 4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또 작업을 별도로 기록해 둘 필요가 없으며,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고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을 반복할 수 있다.

1, 2. 용도 변경 대상 서버를 부팅하고 BIOS, RAID 구성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절하게 설정되었음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는 약 10 분이 소요된다.
3. 마이그레이션 대상 서버에서 캡처해 둔 복구 포인트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버에 복구 작업을 수행한다.
4. 새로운 서버를 새로운 디렉토리로 백업하고, 필요한 경우 롤백 작업에 활용할 복구 포인트를 생성한다. 마이그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복구 포인트를 삭제하지 않는다.

RTO 준수 및 재해 복구 환경의 개선 방안
기업 핵심 시스템의 페일오버를 위한 솔루션은 과거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 하지만 하이 엔드 페일오버 테크놀로지에 수반되는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신속한 복구 능력을 제공하는 솔루션은 그다지 많지 않다.
‘Restore Anyware Option’ 테크놀로지는 즉각적인 페일오버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엄격한 RTO의 준수를 요구하는 환경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특히 고가의 클러스터링/미러링 솔루션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수 분 또는 수 시간 내에 복구되어야 하는 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어떤 솔루션이 적합한지의 여부는 ‘재해 허용수준(disaster tolerance)’에 의해 결정된다.

재해 허용수준 (Disaster Tolerance)
기업의 RTO(Recovery Time Objective, 복구 목표 시간)는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새로 주문한 컴퓨터가 배송되기까지 수 일 또는 수 주를 대기하는 방법으로는 결코 RTO를 만족할 수가 없다.
복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재해 허용수준’을 증가시켜야 한다. 재해 허용수준이란 시스템이 재해 상황에서 살아남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시스템의 여러 구성 요소에 동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전체 데이터 센터 또는 시설 및 모든 기능이 손실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서버의 재해 허용수준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달성 가능한 재해 허용수준과 비용은 비례 관계에 있다. 각 단계의 보호 기능마다 별도의 요구사항, 비용 및 혜택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러링 시나리오는 <그림 5>와 같다.

RTO
(Recovery Time Objective)
복구 목표 시간(RTO), 다시 말해 서비스를 정상화하는데 소요되는 최대 허용시간을 어떻게 설정하는 가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접근 방식 또한 달라지게 된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중요도에서 ‘중간’ 범주에 해당되지만, 예산을 정당화할만한 적절한 테크놀로지 솔루션이 제공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이기종 하드웨어로의 신속한 전체 복구 기능이다. ‘Symantec LiveState Recovery’ 6.0과 ‘Restore Anyware Option’이 출시되면서, 이기종 하드웨어 또는 가상 시스템에 시스템을 수 분, 수 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었다.
IT 관리자는 ‘Symantec LiveState Recovery’를 이용하여 중간 수준의 중요도를 갖는 시스템의 RTO를 보장하고 수작업 기반의 재설치에 수반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상의 비즈니스 연속성 해결 방안
‘Symantec LiveState Recovery’의 ‘Restore Anyware Option’은 베어 메탈 시스템 복구, 가상 환경으로의 복구,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하드웨어 용도 변경, 변경 관리, 사이트 단위 복구 등의 다양한 IT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D2D(disk-to-disk)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Symantec LiveState Recovery’는 엄격한 RTO 요구사항을 갖는 기업 환경을 만족하며, 혁신적인 Restore Anyware 테크놀로지를 통해 시스템 복구의 유연성을 한층 개선해 준다. 또한 복구 시간을 줄이고 하드웨어 투자 비용을 극적으로 절감하는 것이 가능해 CIO와 IT 부서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과제와 부담을 해결해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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