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가 중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시장공략을 위하여 다국적 ERP 컨설팅 전문 업체 엔프리사이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엔프리사이스는 향후 해외시장에서 미라콤의 솔루션 판매, SI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중국에 2백만 달러 가량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미라콤은 중국을 거점으로 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오랜 기간 파트너를 물색해 오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솔루션에 대한 기반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엔프리사이스를 중국, 홍콩, 대만지역의 주요 파트너사로 선정하게 됐다. 양사는 중국, 홍콩, 대만 시장을 중점 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내에 2개 이상의 사이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BPM 분야 역시 엔프리사이스 미국 본사에 BPM 전담 기술인력 조직을 구성해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프리사이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대만과 중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ERP/EAI 컨설팅 전문 업체로서, 다년간 SAP ERP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들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관리 솔루션 및 자동화시스템 공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라콤은 엔프리사이스의 컨설팅 및 기술 인력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컨설팅 및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라콤은 싱가포르 현지 업체와도 파트너 채널 계약단계에 있으며, 일본 및 홍콩, 광동 지방을 담당할 업체도 계속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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