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대화방 재초대 거부기능 추가 등 서비스 개선도 실시

▲ 카카오-여가부 업무협약식. 여가부 조윤선 장관(왼쪽),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와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공동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친구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설된 ‘#1388’ 플러스친구는 여가부의 청소년 고민상담 서비스 ‘청소년전화1388’의 모바일 홍보채널이다.

양 측은 기존 일방향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친구를 항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는 양방향 플러스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여성가족부와의 논의에 따라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를 개선,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고 알렸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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