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스마트폰 엘지 지플렉스 장점과 단점

 
<LG지플렉스>
지난해 제가 사용해본 스마트폰중 가장 최고를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LG지플렉스라고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LG지플렉스는 지난해 쓸 수 있는 휘어지는 스마트폰으로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IPS LCD를 사용하는 다른 엘지 스마트폰들과 달리 엘지 지플렉스는 OLED가 달려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엘지 지플렉스를 떠 올리시면 성공한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실패한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듯 합니다. 실제로도 저 말고는 거의 들고 다니는 사람을 못 본 스마트폰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LG지플렉스가 분명 단점도 있는 폰이지만 장점도 많은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한번 써 볼까요?
 
 
일단 장단을 말씀 드리려면 엘지 지플렉스의 스펙을 한번 살펴봐야겠죠.
 
 스냅드래곤 800 2.3GHz를 탑재하였으며 2GB의 LPDDR3램을 장착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는 HD ( 1280 x 720 )의 커브드 OLED를 가지고 있고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OIS는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외에 apt-X를 가지고 있으며 HI-FI 24bit / 192KHz의 무손실음원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크기는 3,500 mAh의 대용량이며 휘어지는 배터리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 외에 듀얼윈도우 기능이 처음으로 내장된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발매당시에는 노크온만 지원했으나 지금은 엘지에서 킷캣을 먹이면서 노크코드 적용을 해서 노크코드도 적용이 된 상태입니다. 최근에 엘지에서 사후지원을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장점중 첫번째는 역시 커다란 5.9인치 커브드 LCD를 말을 할 수 있겠죠. 커다랗고 휘어져 있어서 실제 영화를 볼때 상당히 눈이 편합니다. 문제는 지플렉스 화면만 보다 보면 다른 스마트폰들이 조금 볼록하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긴다는...
 
 
크기 때문에 충격에 약할것이라는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LG지플렉스는 나와있는 스마트폰중 가장 충격에 강한 스마트폰일지도 모릅니다. 휘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생각해서 설계를 했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바닥에 놓고 누르고 밟아봐도 스마트폰이 쭉 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제가 지하철에서 실수로 계단에서 지플렉스를 떨궈서 한 5-6계단 정도 떼굴떼굴 굴러 내려갔는데 말이죠. 기스하나 없더군요. 나름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커다란 LCD와 충격에 강하다는 것은 지플렉스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셀프힐링이 되는 후면 역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LG지플렉스를 쓴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여전히 후면이 깨끗하다죠. 셀프힐링이 되는 기간이 정해 있다고는 하던데 한 5개월 사용한 시점에서는 깨끗한 후면을 가지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엘지 지플렉스에서 처음 들어간 엘지 듀얼윈도우, 이후에 엘지 지프로2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영화 보는데 상당히 편한 엘지 지플렉스라서 Q시어터라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24bit / 192Khz의 고음질 재생 역시 가능합니다.
 
 
휘어지고 커다란 6인치의 화면, 충격에 강한 스마트폰, 셀프힐링이 되는 후면 외에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외에 장점중 최고는 몬스터급의 지칠줄 모르는 3,500 mAh의 배터리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작년말에 외국의 어떤 사이트에서 가장 오래가는 스마트폰으로 선정이 되기도 하였죠.
 
 
실제로 LG지플렉스를 사용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정말 배터리는 최고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저는 이정도 배터리 성능이라면 일체형이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생각을 합니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월등한 편이구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방 방전이 되는게 불만이셨던 분들은 LG지플렉스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동영상 보는데 상당히 몰입감이 좋음 편 입니다. 바닥에 놓을 경우 소리가 바닥에 반사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도 하구요.
 
 
H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게임이 조금 더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장점을 살펴봤으니 이제 단점을 살펴봐야겠죠? 엘지 지플렉스의 단점은 너무 명확하고 많이 알려져 있어서 사실 말할것이 많지는 않은데요.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단은 풀HD가 아니구요. 그리고 화면이 어두워질 경우 모래알 같은게 보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지플렉스에서는 이걸 해결했는지 궁금한데요. 어떻튼 작년말에 받은 제품의경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모래알 같은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지플렉스의 가장 큰 단점이 되겠죠.
 
 
디스플레이 외에 단점을 뽑으라면 카메라를 말씀 드리고 싶네요. LG G2와 G PRO2를 잘 써서 그런지 지플렉스는 상대적으로 다른 기종에 비해서 카메라가 열약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1300만 화소인데도 찍고 나면 무언가 불만족 스럽다고 해야하나... 휘어지는 본체를 쓰면서 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못 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니 말이죠.
 
 또한 무겁다는 것도 지플렉스의 단점이 될 것 같네요.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들보다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디스플레이 문제는 화면이 어둡거나 밝기를 낮추지 않으면 거의 볼 수 없는 현상이긴 합니다. 보통 영화보고 게임하고 만화보시는데는 별 문제 없으니 본인이 완전 민감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별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 됩니다.
 
 저도 지플렉스 들고 다니지만 거의 신경 안쓰고 사니 말이죠.
 
 
얼마전에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휘어지는 엘지 지플렉스를 호평을 했다고 합니다. 컨슈머리포트에서 뽑은 장점으로는 휘는 화면이 내구성을 높여주는 것과 셀프힐링에 대해서 말을 했네요. 얼굴 곡면에 맞게 휘어 있기 때문에 통화하기 편할뿐 아니라 깔고 앉아도 고장나지 않을 정도로 충격에 강하다는 것을 가장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단점으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한손으로 조작이 어렵다 정도를 뽑았네요.
 
 저도 장점으로는 휘어지는 충격에 강한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셀프힐링이 된 후면을 뽑았구요. 여기에 몬스터급의 지치지 않은 베터리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점은 장점이 되기도 한 디스플레이입니다. HD 디스플레이도 조금 불만이지만 화면이 어두울때 생기는 모래알 현상은 조금 문제가 있긴 하죠. 디스플레이 문제는 요즘에 나오는 아이들은 해결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작년말 초기 제품들은 분명히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있긴 있었습니다.
 
 엘지 지플렉스2를 기대해 봅니다. 지플렉스는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조금 개발기간이 적었다는 말을 예전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조금은 급하게 발표를 한 느낌이 있는 스마트폰이였죠. 올해말에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휘어지는 스마트폰에 대한 니드는 분명히 있다 생각하고 장점역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디스플레이에 그렇게 민감하지만 않으시다면 충격에 강하고 몬스터급 배터리를 가진 지플렉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휘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예전에는 매일 눌러보이기만 했는데 이제는 바닥에 한번 떨어트려 봐야겠어요.
 
엘지 지플렉스2에서는 IPS에서 보여준 완벽한 엘지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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