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기를 하고 있는 CAS 속기사
2014년도 1회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일인 4월 12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 지방의회, 검찰, 정부기관 등의 속기공무원이 되려면 필히 통과해야 하는 이 시험은, 필기 없이 실기과목(연설체, 논설체)만 치러지며 발언내용의 신속 정확한 입력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CAS를 비롯 어떤 속기장비로든 응시할 수 있으며, 수험생 본인의 속기장비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스마트속기협회(www.smartsteno.org)의 최광석 이사는 "긴장하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최소한 시험 1시간 전에는 시험장에 도착하여 심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킨 뒤, 가장 쉬운 내용으로 2회 정도 연습하고 나서 실제 시험에 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온라인 속기교육 ‘속기에듀’의 대표강사 정상덕 속기사는 “평소 쉽다고 생각했던 낭독들을 다시 복습하여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며, “시험 당일 긴장감 극복을 위해 의약품 등을 복용하기 보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8년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이 도입된 이래 합격자 배출에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속기장비는 CAS이다. CAS는 합격자뿐 아니라 속기공무원 등 취업자 배출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BS, MBC 등 국내 방송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자막방송의 실시간 제작을 CAS속기사들이 거의 대부분 담당하고 있을 정도이다.
 
CAS속기의 장점으로는 20년이 훨씬 넘는 속기교육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온-오프라인 및 전국에 걸친 속기교육 인프라를 들 수 있다. 속기교육기관 중 오직 CAS속기학원만이 국비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CAS속기사들은 한국스마트속기협회의 ‘자막방송 속기사 연수과정’을 통해 현업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CAS의 최신 모델인 스마트CAS는 스마트 폰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 연동을 통해 각종 스마트한 기능을 활용, 본격적인 스마트 속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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