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델오로 리서치 그룹의 최근 리포트를 인용해, 자사가 올 2사분기에 세계 무선랜 시장의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델오로가 최근 발표한 ‘2004년 2분기 무선랜 리포트’를 인용해 올해 2사분기에 1억 3천 1백 7십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세계 무선 랜 시장의 2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시스코가 지난해 7월에 인수한 링크시스가 1억 1천 2백 8십만 달러의 매출로 2위를 기록해, 양사의 매출을 합하면, 시장점유율을 44.4%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무선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전년도 동분기 대비 80.7%의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2004년 1사분기 보다 3%가 증가했다. 또한 링크시스의 매출액 역시 전년도 2사분기의 5천3백9십만 달러에 비해 52.2% 증가했고, 점유율은 지난 해 2사분기의 12.6%에서 7.9% 늘어났다.

향후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며, 링크시스는 근래 들어 수요가 증가하는 소호 영업장을 주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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