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PC LG탭북 개봉기 - 11T540

 
<탭북, lg탭북>
 
최근 LG가 그램으로 울트라북 시장에 큰바람을 일으키더니 그 바람이 잔잔해지기도 전에 컨버터블PC인 LG탭북의 새로운 버전을 내 놨습니다. 2014년도 탭북(11T540 )의 특징은 컨버터블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평소에는 접어서 화면을 터치를 하면서 사용을 하다가 키보드가 필요해지면 컨버터블 버튼을 눌러서 키보드를 꺼내서 노트북으로 변신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평소에는 태블릿PC 같이 쓰다가 필요할때는 노트북으로 쓰면 된다는 그런 편리한 이야기?
 
 작년에 LG에서 개최한 글램핑에 참가를 했을때 탭북을 잠시 만져 보고 그 편리함에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집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블로그를 하는 몇년동안 노트북 한대 없이 살아왔는데 오너노트북 유저가 되고 나니 또다른 이런 기쁨이...
 
 이번 포스팅은 어떻튼 개봉기니까요 탭북의 외관의 특징과 초반 셋팅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탭북를 보호하고 있는 필름에 탭북의 간단한 사용방법이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태블릿PC로 쓰다가 좌측의 슬라이드 버튼을 누르면 노트북PC로 전환된다는 것을 제일 먼저 설명하고 있네요. 노트북모드로 쓰다가 다시 태블릿PC모드로 쓰고 싶으면 간단하게 LCD를 눌러주시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참 간단하게 모드가 전환이 되어서 편리하네요.
 
 
 노트북PC 외에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어댑터와 설명서 끝! 경량화를 이뤘다고 해야할까요? 어댑터 역시 상당히 가벼운 무게로 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가죽으로 된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노트북 처럼 덮는 형태가 아니다 보니 LCD를 보호하기 위한 제조사의 배려라 보여 집니다.
 
 
아이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도 안감고 사진찍었는데 저렇게 LCD에 비춰버렸네요. 부끄러워라...
 
 LCD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으며 200만 화소의 웹캠이 달려 있습니다. 이 웹캠으로 스카이프 같은 앱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화상 통화를 하실 수 있죠. 또한 하단에는 윈도우키를 가지고 있어서 윈도우 사용중에 빠르게 모던UI 화면으로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iOS기반이나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PC만 사용하다가 윈도우8.1 기반 태블릿PC를 사용하니 초반에는 조금 적응이 안되긴 하던데 윈도우라는 운영체계가 워낙에 익숙한 운영체계다 보니 금방 익숙해 지더군요.
 
 
 
후면은 태블릿PC보다는 조금은 노트북스러운 후면을 보여 줍니다. LG 2014년형 탭북이 HDMI와 인텔프로세서 그리고 윈도우가 탑재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마크도 있습니다.
 
 
사실 탭북을 처음 받았을때는 확장성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를 안했었는데요. 후면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HDMI단자를 기본으로 제공을 해서 외부모니터 연결을 통해서 작업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USB 3.0은 급속/휴면 충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충전하실때 편리하겠죠.
 
 
좌측부터 전원, HDMI단자, USB3.0, USB2.0, 마이크로USB,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네요. USB 2.0단자 대신 3.0이 들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잠시 남습니다. 마이크로SD 슬롯에 대해서는 장단이 있다 생각 되는데요. 장점이라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드와 호환이 되어서 좋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카메라에 들어가는 메모리카드들은 대부분 SDCARD라는 것이 되겠네요.
 
 카메라로 보면 단점, 스마트폰으로 보면 장점이라 생각 됩니다. 마이크로SD카드 컨버터는 대부분 들고 다니므로 그래도 SDCARD 슬롯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경아가 SDCARD가 들어가는 카메라를 써서 하는 이야기 맞습니다...
 
 
스피커는 양쪽에 1기씩 있어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으며 출력은 1W입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전원 스위치고 바로 왼쪽에 있는 것은 리더모드 버튼입니다. 리더모드를 실행을 하면 바탕을 조금 누렇게 바꿔줘서 글씨를 읽게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눈에 좋지 않다는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그런 것이라 하네요. 최근에 블루라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죠.
 
 
좌측에는 3.5파이 오디오단자와 볼룸버튼 그리고 노트북모드로 바꿔주는 슬라이드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슬라이드 버튼은 다른 버튼보다 조금 유격이 크게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버튼이 쉽게 눌려서 LCD가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 듯 합니다.
 
 
전면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트북 모드로 바꿔 봤어요. 키보드 크기는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조금 작아보이는데 버튼 하나 하나가 크게 되어 있어서 타이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많이 써보신 분들이라면 하나 허전하게 느껴지실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터치패드가 없다는 것 인데요.
 
 탭북의 경우 화면이 터치가 되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조금은 호불호가 나뉠 것 같기도 한데요. 집이나 회사에서 편리하게 사용하실때는 마우스를 연결해서 쓰시는 것도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키보드 배치가 다른 노트북과 다르게 조금 압축된 형태입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펑션키나 페이지업다운 같은 기능들은 FN키와 조합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FN키를 주황으로 표시를 해 놔서 이것은 FN키와 동작하는 것이야 라고 어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직관적이라서 좋습니다.
 
 
 
오토슬라이딩 방식이라서 참 편리합니다. 단점은 화면의 각도를 정할 수 없다는 것 정도라 생각되네요. 풀HD IPS LCD를 사용해서 선명하며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고 시야각이 178도라서 어느 방향에서 봐도 잘 보여서 좋습니다.
 
 LG IPS 패널의 우수성은 설명하면 입 아프죠.
 
 
후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HDMI 단자가 후면에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 되는데 USB단자가 후면에 있어서 연결할때 조금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파우치에 넣으면 이런 모습이 되겠습니다.
 
 
파우치는 기본으로 제공되니 LCD에 상처나지 않게 액정보호 필름 붙여야겠어요.
 
 
제품의 크기는 286mm x 192mm 두께는 13.7m라고 합니다. 화면 크기는 29.4cm입니다.
 
 부팅속도를 상당히 빠르편이라 생각되는데요. 탭북에는 eMMC 64GB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테스트를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읽는 속도는 SSD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쓰기 속도는 조금 느린 것 같이 느껴지네요.
 
 
초반에 간단한 윈도우 셋팅을 하는동안 무게를 재 봤습니다. 실제 제품 스펙에는 930g이라고 나와 있는데 제가 측정했을때는 917g이라고 나오네요.
 
 
터치가 되는 것이 신기해서 한컷...
 
 
집에서 원래 쓰는 윈도우8.1이 탑재가 되어 있는지라 어렵지 않게 셋팅이 가능했습니다.
 
 
대기업PC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에서 상당히 많은 유틸리티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쉬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또한 PC를 초기 상태로 돌리는 리커버리 또한 가능합니다. 저는 어떤 제품이든 셋팅이 끝나면 제일 먼저하는 일이 업데이트다 보니 업데이트 부터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윈도우 8.1 버전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으며 프로세서는 인텔 아톰 Z3740@1.33GHz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2GB이고 윈도우는 32비트가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터치는 10개의 멀티포인트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네요.
 
 
전체적인 LG 탭북의 사양을 다시 확인해 본다면 CPU는 인텔 아톰 Z3470이 들어 있으며 메모리는 2GB 그리고 디스크드라이브로는 eMMC 64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면에 HDMI단자와 USB3.0, USB2.0, 마이크로USB단자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29.4cm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색상과 시야각이 좋으며 10개의 멀티포인트 터치를 지원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터치를 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노트북 모드가 아니더라도 가상키보드를 사용해서 입력을 하는 것이 가능하구요.
 
 웹캠은 200만화소, 블루투스 4.0지원, 1W의 스테레오스피커, 크기 286 x 192mm 두께 13.7mm 무게는 930g이라고 합니다. 제가 측정했을때는 더 적게 나왔지만 공식적인 스펙을 적어 놓는게 도움이 되겠죠.
 
 인텔의 와이다이를 지원하고 있어서 TV가 와이다이를 지원한다면 무선으로 화면을 연결해서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구요. 무엇보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태블릿PC모드에서 노트북PC모드로 변환이 된다는 것이겠죠? 키보드가 달려 있는데도 참 가벼워서 좋은 LG 탭북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세서와 eMMC 메모리에 대해서는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인데요. 이 제품이 태블릿PC에서 출발한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사 제품과 비교를 하자면 마이크로 서피스2 프로와 RT 버전 사이에 있는 그런 느낌? 뭐 이런 이야기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 나가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개봉기인 만큼 이정도로 끝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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