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제거·서라운드 사운드 개발 등 음향기술 발전 기여

▲ 돌비 창립자 故 레이 돌비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돌비의 창립자이자 사운드 기술 혁신가인 故 레이 돌비가 음향 시상식인 ‘제61회 MPSE 골든 릴 어워드’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타계한 故 레이 돌비는 1965년 돌비를 창립한 이래 잡음 제거와 서라운드 사운드 개발 등 업적을 남기며 이후 수많은 음향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故 레이 돌비는 50여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두 번의 아카데미 상 수상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프랭크 모로네 음향 편집기사 조합 회장은 “훌륭한 과학자였던 레이 돌비의 업적은 현재 전 세계의 스튜디오에서부터 영화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그의 위대한 업적에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MPSE 골든 릴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음향 편집 기사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해 사운드 편집의 대사편집, 음향효과, 음악 등 분야에 대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 MPSE 골든 릴 상을 수여한다. 제61회 2014 MPSE 골든 릴 어워드는 오는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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