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네이버의 기부 포털인 재단법인 해피빈(대표 권혁일)은 자사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기부를 한 사람이 1000만 명이 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해피빈은 지난 2005년 네이버의 기부 포털 사이트로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총 390여억 원을 6천4백여 공익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피빈은 사람들이 직접 충전하는 정기 기부금 규모와 ‘충전콩’의 비중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13년 정기 기부금 규모는 2005년에 비해 46배 증가했고, 기부되는 전체 ‘콩’ 중 직접 결제해 기부하는 ‘충전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13.55%에서 2013년 38.22%로 늘어났다.

해피빈은 ‘기부자’, ‘공익단체’, ‘기업’이라는 기부의 세 주체가 연결되는 플랫폼이다. 기부자가 해피빈을 통해 다양한 공익단체가 올려둔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이 보유한 가상 화폐인 ‘콩’을 기부하면, 해피빈은 네이버와 370여 후원 파트너(기업)로부터 지원 받은 후원금을 사용해 해당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콩’은 하나에 백 원의 가치를 가지며, 사용자가 네이버의 지식iN, 카페, 블로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