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 전용 UHD SW 셋톱박스 내장한 LG 스마트TV 전시


▲ CES 2014 부스에 전시 중인 SW 방식의 씨앤앰 UHD TV


[아이티데일리]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는 CES 2014에서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SW 셋톱박스 방식의 UHD(초고화질) TV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씨앤앰이 이번에 공개한 UHD SW 셋톱박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HW 셋톱박스 없이도 LG 스마트 TV를 통해 UHD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는 유료방송의 핵심기능인 가입자 제한 장치(CAS)를 내장한 케이블TV사업자 전용 UHD SW 셋톱박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LG전자 신규 스마트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로써 2014년에 LG UHD TV를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씨앤앰이 제공하는 UHD 방송을 볼 수 있으며, LG UHD TV의 매직리모콘으로 씨앤앰이 제공하는 방송 채널, VOD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은 올 상반기 중 해당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4분기에 UHD HW 셋톱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씨앤앰 CTO 고진용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SW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넷플릭스, 유튜브 시연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전시됐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 최성호 전무는 “앞으로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을 활용해 UHD 방송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빠르게 도입할 것이며, 해외 방송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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