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박병재 www.hit.co.kr)이 조함정보체계 개발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해군 정보화분야에 진출이 가시화됐다. 이 사업은 약 50억원 규모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무기 체계 설계 및 획득 관리에 대한 정보화사업으로 200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조함정보체계 개발사업은 해군이 제품수명주기관리(PLM)를 도입, 함정을 건조하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완성된 배를 인수한 뒤 유지보수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해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각종 훈련 및 함정요원 훈련, 항만 및 항로의 해상교통 안정성 평가 등이 가능토록 하는 첨단 군정보화사업이다.

조함정보체계 구축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미국 해군 정도만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앞으로 해군정보화사업에서 좋은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