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회공헌 캠페인 국내 최초의 뉴미디어 광고로 제작

[아이티데일리]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Wings Of Desire, 1987)의 한 장면을 보면, 천사가 인간의 마음을 읽는 장면들이 나온다. 천사가 지친 일상의 사람들의 어깨에 가만히 손을 얹으면 이내 사람들은 위로를 받게 되고 다시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비단 영화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가능한 ‘희망메신저’가 등장했다. 삼성생명에서 기획한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모바일로 인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자 중심이 된 '인터랙티브'를 스크린도어와 같은 매체에 접목시킨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기존 스크린도어가 일방적으로 광고를 전달했다면, 삼성생명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는 시민들의 상호소통과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2013년 세계인들이 주목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처럼, 사람들이 직접 사회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냥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막 저를 따라서 움직이는 거예요. 엄청 신기했어요”, “스크린도어 앞에서 한강대교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니, 출근길부터 왠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희망문구도 바로 그 자리에서 보낼 수 있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보내줄 수도 있고…재미있네요.” 강남역과 교대역의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를 체험한 시민들의 말이다.

 


▲ 강남역 세로토닌드림클럽



현재 강남역(사당 방면 플랫폼)에 설치된 삼성생명의 청소년 정서순화 사업인 세로토닌 드럼클럽 광고의 경우, 실제 청소년의 얼굴을 본떠서 아트작품의 형태로 만들었다.

 

시무룩한 청소년의 얼굴은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했던 부정적인 말들로 가득하지만, 시민들이 스크린도어 앞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단어들이 움직이고 청소년에게 응원의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해주면, 우울했던 얼굴은 금새 환하게 웃으면서 어느새 드럼연주를 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하이파이브들이 모이면 북이 기부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일상에서 누구든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열어 두었다.

 


▲ 교대역 생명의다리



한편 교대역(사당 방면 플랫폼)에는 현재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설치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를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그대로 옮겨 왔다.

 

직접 다리에 가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한강의 경치를 만끽함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난간 메시지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희망문구를 직접 선택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보내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뉴미디어(New media)로 주목 받고 있다.

하루 평균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473만명, 시민 3명 중 2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에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크린도어는 각각 강남역과 교대역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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