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퀘스트소프트웨어가 지난 7월 지사 설립 기념으로 착수한 DB 성능관리 툴인 TOAD(토드)의 프로모션(30% 할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공짜 툴로 알려진 TOAD에 대한 사용자 인식을 전환하고, TOAD 이미지 제고를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목표로 시행된 프로모션에서 시행 첫 달인 7월에 전달 대비 약 300% 가량의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 지난 분기 판매액보다 7월의 판매액이 더 많을 정도의 수치라고 한국퀘스트는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채널 정책과 조직이 새롭게 정비된 직후에 프로모션이 시작돼 채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며, 판매 양상도 예전과 크게 달라져 매출 증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100만원대의 토드 기본 사양 제품 판매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된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한국퀘스트는 또한 기술지원 능력을 지닌 채널사 확보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튜닝 기능이 추가된 700만원선의 토드 엑스퍼트 버전이나 1,000만원에 달하는 토드 포 스위트 등의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프로모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9일 토드 8.0버전이 발표돼 8월부터는 보다 강화된 기능의 토드 8.0 버전이 공급되고 있어 매출 증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드 8.0은 기존 모듈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번들링이 크게 강화돼 4개 핵심 제품군으로 공급된다. 가격이나 모듈의 변화가 상당한 폭으로 존재하나 한국퀘스트는 본격 적용은 4/4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보다 강화된 기능의 토드 8.0을 기존의 가격보다 더 할인된 프로모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특수도 예상되고 있다.

이번 8.0 버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토드의 SQL 버전은 아직 공식 발표되고 있지 않아 MS 비즈니스 강화 전략은 조금 차질을 빗고 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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