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MSO ‘주피터텔레콤’, CJ헬로비전 본사서 UHD 시범방송 참관


▲ CJ헬로비전이 주피터텔레콤 관계자들에게 케이블 UHD 방송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일본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주피터텔레콤(J:COM)과 지난 5일 UHD(초고선명) 방송 기술 및 전략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CJ헬로비전은 올 7월 시작한 케이블 UHD 방송서비스를 시연했다.

CJ헬로비전은 주피터텔레콤 관계자들이 CJ헬로비전의 HEVC 압축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은 내년 6월부터 UHD 실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때 HEVC 압축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으로 H.264/MPEG4 AVC 이후에 추진된 차세대 비디오 부호화 표준이다. HD 이상의 해상도를 주 대상으로 하며, 고성능 압축 효율은 물론 이동성을 보장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자사의 UHD 기술을 배우기 위한 일본 방송 관계자들의 방문이 지난 8월 일본 니혼TV, 후지TV, 이이다 케이블, NHK 미디어텍 등 방송채널사업자(PP)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 이종한 기술실장은 “HEVC 압축 기술과 더불어 케이블 망 자체가 UHD 방송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위성을 활용한 UHD 방송보다 상용화에 한발 앞서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케이블 망을 통한 UHDTV 상용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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