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대표 오광열 www.familymart.co.kr)가 올해 안으로 현재 운영중인 서울 데이터센터 이외에 부산이나 대구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데이터센터를 이원화하고 그에 따라 서버를 이중화활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8월 중순 점포 2,500점을 돌파했으며 3,000점 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본사와 점포의 데이터가 전송방식은 ADSL로 하지만 점포수가 3,000점에 육박하게 될 경우 데이터 과부하로 일어날 수 있는 시스템 정지 등 장애에 대비해 데이터센터를 추가하고 서버도 이원화에 운영한다는 것이다.

훼미리마트는 지방 데이터센터에 자사의 전산장비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KT 등의 지방 데이터센터를 검토했다. 최근 보광훼미리마트는 SK텔레콤, SK와 제휴해 011·017멤버십카드, OK캐쉬백포인트카드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입력돼 여기에 따른 데이터량이 증가했으며 판매분석시스템을 도입해 발주, 판매, 폐기 등에 대한 입력 데이터도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24시간 7일 무정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 좀더 안정적인 기반이 필요했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서버이원화가 필수적이라고 결정한 것이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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