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외부 기업, 개발자에게 오픈 API 제공…현재 70여종의 API 활용



[아이티데일리]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외부 기업,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오픈 API의 사용 건수가 2013년 10월 기준 월 3억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2006년 10월부터 다음 검색, 지도 및 콘텐츠를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 학교,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매월 1만개 정도의 웹사이트가 다음 오픈 API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은 오픈 API 서비스 종류 중 검색 API가 월 약 1억 2천만건의 검색 데이터를 처리, 전체 사용량의 4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부터 온라인 검색 광고 사업에 진출, 검색 광고 상품과 함께 검색 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에 따르면 다음 검색 API를 활용하는 드림위즈, 코리아닷컴 등 중소 포털 사이트는 이를 통해 검색 기능 향상 및 광고 수익 발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다음은 지도 API의 사용량은 월 1억건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작년 지도 API의 상업성 사용 기준을 완화한 후 사용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매일 5천여개의 사이트에서 약도 및 위치를 표시하는 데 다음 지도 AP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에 따르면 알바닷컴, 부동산114 등 취업, 부동산 사이트 및 워크넷, 서울시 TOPIS 등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지도 API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에버랜드, 현대카드, 하나은행의 경우 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지도 API를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다음은 올해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마이피플 봇 API 서비스가 매월 10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봇 API는 알림 메시지 전송 서비스, 학습 사이트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교사 채용 공고를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아이엠티쳐봇’, 결제 정보를 알려주는 ‘다날 메시지봇’ 등이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이 외에도 다음은 개발자네트워크를 통해 기상 센서 API, 정적 지도 API, 다음 프로필 API 등 총 70여종의 오픈 API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젯 API 배포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향후 공공지식 기반 API, 클라우드 API, 장소 검색 API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다음 DNALab 윤석찬 팀장은 "지금까지 PC 기반의 오픈 API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면, 내년에는 모바일 API 활용을 위한 SDK 및 라이브러리 지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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