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캐스트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상세한 전시 설명 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컨텐츠검색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한국 미술계의 숙원사업이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13일 마침내 개관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개관과 함께 마련된 5개 주제의 특별 전시를 네이버에서도 동시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에 건립된 첫 번째 국립미술관으로, 대중을 향한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개관에 맞춰 국내외 전시기획자 7명이 기획한 <연결_전개 전(展)>, 한국 대표 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고른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전(展)> 등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인터넷 업체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먼저 <'미술관의 탄생-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 전'>, <연결-전개 전> 등 두 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알레프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전>, <현장제작 설치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 전시회도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를 네이버 미술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웹 상에서 미술 작품을 최대한 편하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자동플레이 기능을 통해 작품을 슬라이드 쇼로 이어서 감상할 수 있고, 각각의 작품을 크게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페이지 왼 편의 작품 정보를 클릭하면 작품 제목과 작가, 제작 연도, 소재, 사이즈 등의 정보도 한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캐스트에 게재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작품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다. 또,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들이 네이버를 통해서 작품을 다시 찾아보고, 반대로 네이버를 통해 좋은 작품을 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전시회에 찾아오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 전시회가 미술관 관람의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회를 네이버에서도 제공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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