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해킹클럽 “지문인식, 보안용으로 사용돼선 안돼”


▲ 해킹클럽 CCC가 공개한 영상 'hacking iphone 5S touchID'의 일부분


[아이티데일리] 아이폰5s 지문인식센서 '터치 ID'가 보안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미국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독일 컴퓨터해킹클럽인 카오스컴퓨터클럽(CCC)이 복제 지문으로 터치 ID를 해제한 영상을 공개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의 보도에 따르면 CCC는 '가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질'로 복제 지문을 만들었다. CCC는 “애플의 지문인식센서는 기존 방식보다 고해상도 스캐너일 뿐”이라며 “지문은 어디에서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방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터치 ID'를 이용, 아이폰5s를 패스워드 없이 잠금 해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앱 구매 등 결재 요청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바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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