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들은 BPM을 매우 싫어합니다.”
BPM 솔루션 전문 업체의 한 관계자.
최근 증권사에도 BPM 도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증권사 프로세스는 여타 금융권 프로세스에 비해 그리 복잡하지 않아 BPM 도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체계적인 프로세스 관리와 차세대 프로젝트 검토 과정에서 BPM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실제 지점장들은 이를 매우 경계한다고 한다. 내막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지점장 매출로 잡히던 부분들이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증권 업무에는 BPM이 적합하지 않다는 반발 뒤에는 이러한 큰 아픔이 있었다.

“한국오라클에 온 이유는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다.”
한국오라클 표삼수 신임 사장.
표삼수 사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오라클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DB만큼 시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 그는 통합비전인 퓨전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도 선두를 확보해 나갈 각오라고.

“하드드라이브디스크는 절대 죽지 않았다.”
씨게이트 미 본사 글로벌 CE 마케팅 디렉터인 롭 페이트 (Rob Pait).
삼성전자 중역이 얼마 전 ‘하드드라이브디스크 시대는 죽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론. 그는 삼성전자의 중역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 하드드라이브 시장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삼성 중역의 이러한 발표 후 미국 시장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한 제품의 매출 량이 3% 증가했다. 하드디스크가 죽었다는 발언은 1인치 드라이브에 대한 제한적인 견해라는 설명. 하드디스크는 다양해지고 많아지는 디지털 수요에 부응해 용량과 기능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10위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한국EMC 김경진 지사장.
김경진 사장은 한국EMC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보다 앞으로 10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앞으로 10년 동안 EMC가 이룰 3가지 목표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외에 다른 2개의 목표는 혁신과 기술로 한국의 IT산업을 이끄는 것과 시장에서 고객과 파트너, 협력사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사장이 있다면 비즈니스가 좋아질 것이고, 나쁜 사장이 있다면 비즈니스가 나빠질 것이다”
오라클 아태 지역 총괄 담당 키즈 버즈 부사장.
그동안 한국오라클을 이끌어왔던 키스 버즈(Keith Budge) 부사장은 신임 표삼수 사장의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매출과 이익 뿐 아니라 국내 인력을 잘 이끌고 고객을 움직여 국내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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