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들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가운데 ISP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경분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ISP 컨설팅업체 아이티씨지(대표 신철 www.itcgroup.co.kr)는 '중소기업의 환경분석이 ISP 성공의 50%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ISP 기본모델은 환경분석, 현행체계 분석, 목표체계 분석, 실행계획 수립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이중 가장 먼저 수행되는 환경분석에서 전략분석, 경영환경 분석, 정보화환경분석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영전략 분석서 △정보화전략 분석서 △전략분석 시사점 △고객(Customer)·경쟁업체(Competitor)·자사(Company)의 3C 분석서 △강점·약점·위기·기회의 SWOT 분석서 △경영환경분석서 시사점 △IT현황분석서 △IT동향 분석서 △IT강·약점 분석서 △IT환경분석 시사점 등을 산출해 낼 수 있다.

아이티씨지 수석 컨설턴트 노경하 이사는 "좀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CEO나 임원진을 직접 인터뷰해서 정보를 얻고 인터넷 검색, 직원 설문조사, 정보화 전략 검토, IT조직과 사업장 검토, IT시스템 목표와 방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이사는 "중소기업일수록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자체 개발이 당장의 비용은 적게 들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유지보수할 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손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 이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2년을 주기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8개월마다 한 프로젝트씩 끝마치는 식으로 접근해야 사내에 후유증이 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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