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적, 오늘은 동지”
맥데이타코리아 이영보 지사장.
인력 이동이 잦은 국내 IT 시장에서는 어제의 동지도 오늘의 적도 없다는 만고불변(?)의 말씀.
영업 분야에서 전략이나 이직에 따라 제품을 아전인수 격으로 소개할 수밖에 없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A사 제품이 좋다고 판매하다가 경쟁사로 이직해서 A사 제품이 나쁘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따라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예전 바이러스 공격은 최근 것과 비교하면 애교수준"
시만텍코리아 윤문석 사장.
고전적인 바이러스 공격은 텍스트 교체나 삭제 등을 목적으로 시도되었는데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보안 위협은 금전적인 이익을 노린 범죄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
스파이웨어, 스팸, 피싱 등이 모두 금전적인 목적에서 공격되는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위협은 회사 기밀자료나 개인 금융정보 등을 유출시켜 거래하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보안 영역도 최근 단순 바이러스나 웜 대처에서 피싱 등의 복잡하고 고도화된 위협까지 담당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유행어를 만들고 나서야 정책이 진행 된다"
명지대 최성운 교수.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 회의에 가면 일단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기 위해 골머리를 썩는다며.
그나마 유행어를 가지고 관련 정책을 진행하더라도 전문 행정 관료의 부재와 정책의 생명도 길어야 1~2년이라며 애로사항을 토로.

“초당 30프레임은 이론적 수치죠"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최용성 차장.
최근 인터넷 전화와 더불어 부각되고 있는 영상전화 서비스. 영상전화기의 실질적인 동영상 처리 속도는 초당 20 프레임 정도라며 카달로그에 제시된 초당 30프레임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처리속도라고.
특히 공중망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영상전화서비스의 경우 대역폭의 품질보장이 어려워 초당 20프레임도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차세대 네트워크인 BcN이 구축된다면 초당 30프레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

“국내는 건설이 IT보다 오히려 포트폴리오 투자에 적극 나서"
프리마베라 김정태 지사장.
흔히들 건설을 주먹구구식 경영이라고 오해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프로젝트 일정 외에도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
글로벌 시장의 경우 IT와 건설제조가 프로젝트 &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roject & Portfolio Mnanagement)에 대한 도입을 비슷하게 하고 있지만, 국내는 95% 정도가 건설제조에서 투자된다는 것.

“X시리즈는 IBM 성장의 견인차 역할 한다”
이경봉 IBM X시리즈 서버사업본부장.
한국IBM은 최근 X 서버를 내세워 시장공략을 집중 강화, 당초 목표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IBM 서버 매출실적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IBM 성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
한국IBM은 89만 원대의 서버를 출시하는 등 국내 NT 서버 시장 장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국내 NT 서버 시장을 완전 장악할 각오라고.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