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 ERP 시장은 KT 비즈메카가 좌우"
중견 ERP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
KT와 공동으로 ERP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크루트(구 뉴소프트기술)와 더존다스 등의 상반기 실적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KT의 영업력이 뛰어나고 수익배분도 솔루션 벤더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어 수익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크루트의 경우 상반기만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ERP에서 올렸다고 한다. KT에 대한 ERP 벤더들의 구애는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 개발자들은 더 이상 밤 샐 필요가 없어졌다"
오토데스크의 채수호 사업본부장.
오토데스크는 신제품 '3ds Max 8' 출시를 하면서, 개발자들이 캐릭터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이 Max 8을 통해 기존의 40% 시간과 노력으로 훨씬 정확하고 질감있는 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새로운 UV 고속 매핑은 오토데스크만의 기술.

"'운칠기삼' 아닌 '운구기일'"
한국사이베이스의 홍순만 사장.
얼마 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대비 30%의 성장을 기록하는 데에는 시장 성숙과 함께 운이 크게 작용했다며. 운이 90%고 기술이 10%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얼마 전 본사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전략 회의에 아시아 대표로 초청 받았다. 일본, 중국, 호주가 주 초청 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중국 대신 한국이 대상이 됐다고.

"블루투스가 새로운 바이러스 전파수단으로 각광받아"
F-Secure 마이코 하포넨(Mikko Hypponen) 최고연구경영자.
최근 바이러스가 모바일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그 경로가 블루투스 접속방식을 통해서라고. 블루투스 방식의 모바일 기기가 블루투스를 작동시킬 때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에서 가까운 다른 기기로 블루투스 접속을 통해 전파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블루투스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국내에서도 블루투스 기반의 기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

"편한 곳은 한군데도 없어요"
DB 컨설팅 전문 업체 담당자.
IBM, 오라클, 사이베이스, 한국MS 등 4대 사용 DBMS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어, 협력사 입장에서 가장 깔끔하게 업무가 처리되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한 답.
4개사 중 IBM과 오라클은 너무 공격적이고 자신만만해서, 사이베이스는 너무 움추러 있어서, 한국MS는 너무 점 조직화되어 있어 접근이 힘들다는 평. 국산 SW인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에 대해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여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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