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게임 한 획 그은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 블리자드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출범을 발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스타크래프트2'를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의 비전을 제시했다. 블리자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출범을 발표했다.

WCS는 스타크래프트2 최초로 글로벌 랭킹을 도입하며 한국과 아메리카, 유럽 등 세 지역에서 각각 지역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곰TV, 메이저리그게이밍(MLG), 터틀 엔터테인먼트, 트위치(Twitch)가 손을 잡는다.

WCS는 한국과 북미, 유럽 각 지역에서 1년에 4차례의 시즌과 지역 파이널 대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각 지역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들이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다. 올해는 이미 한 분기가 지나 3개의 시즌만 치르게 된다.

블리자드의 이 같은 결정은 국내에서 인기가 다소 낮은 '스타크래프트2' 인기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3월 12일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이 나온 이후에도 좀처럼 인기가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보다도 PC방 순위가 낮다.

때문에 이번 결정은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국내에서 해외로 넓혀 규모를 확장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로 대회를 열어 팬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팬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것.

그러나 과연 이런 형태의 대회가 국내 팬들에게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 자체가 대중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해진 유저들은 좀처럼 '스타2'로 옮겨가지 않고 있으며 정종현, 장민철, 이승현을 제외한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도 없다.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는 스타1만큼 스타2에서 활약이 돋보이지 않는다.

혜성같이 떠오르며 기존 강자를 모조리 압살해 버리는 신예가 나오거나 기존 강자였던 택뱅리쌍(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이 부활하지 않는다면 세계대회도 그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지난 3월 31일 온라인 축구게임의 한 획을 그었던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종료됐다.





#지난 3월 31일 온라인 축구게임의 한 획을 그었던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종료됐다.

피파온라인2는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한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PC 축구게임 '피파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것을 온라인화한 게임이다.

지난 2007년 10월 4일 처음 공개된 '피파온라인2'는 다양한 유니폼카드 업데이트와 커리어 모드와 매치 모드의 적절한 조화, 설리, 손흥민 등 홍보모델을 기용하며 대중성을 넓혔다. 유일한 온라인 축구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피파온라인2'는 명실상부한 국민 온라인 축구게임이었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EA와 차기작 '피파온라인3' 공동개발 계약을 성사하지 못했고 EA가 넥슨과 함께 차기작인 '피파온라인3'를 선보이자, 계약만료에 따라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네오위즈가 '피파온라인2'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현재는 높은 그래픽과 사실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는 후속작 '피파온라인3'가 유저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이후에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 역시 기존 '피파온라인2' 이용자를 잡기 위해 리그 미션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피파온라인2' 서비스를 종료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채널링 서비스로 기존 유저들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넷마블과의 업무협약으로 '차구차구'에 대한 동시 서비스를 발표했다. NHN한게임과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채널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자사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pangya.gametree.co.kr) 서비스 9주년을 맞아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팡야'는 3D 캐주얼 대전 게임으로 9주년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 성격의 덧글 입력 이벤트를 4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9주년', '팡야', '골프', '생일' 4개의 단어로 문장을 완성해 원하는 상품과 함께 덧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팡야' 피규어와 일러스트북 등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접속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문화 상품권을 지급하며 사전 이벤트가 종료되는 4월 9일부터 '팡야' 9주년 기념 스페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엔트리브소프트 팡야 박정수 PM은 "9년간 함께 해준 유저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사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9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가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팡야'는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인 '게임트리(www.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pangya.gametree.co.kr)를 방문하여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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