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대안으로 손해 보험사들은 일본에서 먼저 판매되기 시작한 초보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가 이미 슈퍼보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신동아,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 시스템을 통합형으로 묶는 방대한 프로젝트 출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SDS는 캐스텍의 초보험 솔루션인 ‘인슈어3’를 국내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캐스텍과 재판매업체(VAR) 계약을 맺고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SDS 측은 “이미 국내 시스템에 대한 적합성 평가는 완료된 상태”라며 “현지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시장 공략에 나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 CNS는 초보험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금융사업2담당 부서에서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국내 손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초보험 시스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 시장 공략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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