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와 구명조끼에 RFID 태그 부착...연 16만개 태그 소요


▲ 에어버스의 RFID 적용 개념도





에어버스(Airbus)는 오는 2013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항공기 모델에 대해 시트와 구명조끼에 RFID 태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미 A350 모델에 대해 공급업체로 하여금 여러 부품과 하위 부품들에 RFID 태그 부착을 요구해왔는데 이를 확대해 내년부터는 A320, A330, A380에 RFID를 적용해 전자부품 마킹을 적용키로 했다.

기존 모델의 RFID 적용 대상은 시트와 구명조끼로 한정했다.

에어버스는 유지보수 연역과 부품의 유효기간과 같은 부품의 세부내용을 저장한 영구적인 RFID 태그를 설치함으로써 휴대형 리더를 통해 자동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RFID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아이템 확인을 수기로 작성함으로써 잘못된 데이터 입력을 방지함으로써 신속한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재고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기존 A320, A330, A380에 적용되는 시트 12만개와 구명조끼 4만개에 태그를 부착함으로써 매년 16만개의 태그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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