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국내 지사 설립을 앞두고 있는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마케팅 및 채널영업 담당자로 박재영 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박재영 이사는 한국오라클 출신으로, 2001년 1월 웨어밸리를 창업, 오라클 성능관리 툴인 오렌지를 통해 설립 2년 만에 연 매출 130억원을 올린 벤처 CEO 출신이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이사는 당초 총판권 협상을 위해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와 연락을 취하다 직접 책임지고 해보라는 이학선 사장의 권유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박재영 이사를 영입하면서, 국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박 이사는 지난 5월 말부터 한국퀘스트소프트웨어의 설립에 따른 사전 마케팅 활동 및 유통 제품 판매를 위한 채널 조직 정비와 프로그램 구축 등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제품 공급을 전담해 왔던 이글로벌테크놀러지와의 합병작업을 6월중에 완료하고 아시아 11개 지사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기존에 호주 지사가 아시아 유일 지사였으나, 이제는 11개로 늘어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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