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사가 리눅스 기반 서버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 와우리눅스, 티맥스소프트, 핸디소프트 등 4개사는 리눅스 기반 서버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지원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4사는 와우리눅스의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을 만든다. 여기에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솔루션,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 솔루션을 통합, 개발해 공공기관 및 기업 시장에 서버 솔루션을 공동으로 공급하고 기술지원할 예정이다.

리눅스 솔루션은 그동안 우수성은 인정됐으나 실제 업무에 적용된 사례가 없어 신뢰성의 문제가 제시됐다. 또한 기술 지원 미비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도 도입을 꺼려왔다. 그러나 이번 4사의 제휴로 검증된 솔루션을 리눅스 환경으로 최적화해 안정성을 검증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보장해줄 수 있게 돼 리눅스 도입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개사는 8월말까지 리눅스 서버 패키지, 웹서버 패키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패키지, 그룹웨어 패키지, 지식관리 솔루션 패키지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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