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CD 사업부는 최근 비즈니스 룰 관리 시스템(BRMS) 도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LCD는 기흥과 천안 공장에 이어 현재 탕정에 구축중인 생산설비 추가 구축에 ILOG(아이로그)의 비주얼리제이션 솔루션과 BRMS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비주얼리제이션을 통해 웹 기반 플랜트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고 비즈니스 룰 을 통한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제 프로젝트는 지난주에 시작됐으며,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ILOG 국내 총판인 케이에스텍과 삼성전자 자동화 그룹 엔지니어, 삼성SDS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케이에스텍 이승도 사장은 삼성전자의 비주얼리제이션 및 BRMS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 충분히 기술력이 검증돼 별 경쟁 없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갈수록 BRMS 영역이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에스텍은 최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선정한 인텔리전스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케이에스텍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방카슈랑스 비즈니스 규칙관리 시스템으로 지능형 시스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카슈랑스 비즈니스 규칙관리 시스템은 고객에게 적합한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의 재정 상태와 기존 계약의 특성을 토대로 하여 비즈니스 룰에 입각한 질문 리스트를 생성하고 질의가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시스템이 추천해준다. 기업은행은 내부 만족도 조사 결과, 정보의 정확성은 80.3%, 시스템 만족도는 73.2%, 시스템 편의성은 71.6% 등으로 나타나 현장에서 이용하기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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